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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여(宰予)는 자를 자아(子我)라 했고, 언변이 뛰어났다. 
수업을 마치고는 “3년상은 너무 긴 것이 아닙니까? 
군자가 3년 동안 예를 행하지 않으면 예가 무너질 수밖에 없고, 
삼년 동안 음악을 연주하지 않으면 음악도 흩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묵은 곡식을 다 먹고 나면 새 곡식이 창고에 들어오고, 불을 얻는 나무도 바뀌니 1년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공자가 “그렇게 하면 네 마음이 편안하겠느냐?”라 하자 “편안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네가 편안하면 그렇게 해라. 
군자가 상중에는 음식을 먹어도 맛을 모르고 음악을 들어도 즐겁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다.”

재여가 나가자 공자는 “재여는 어질지 못하구나! 자식은 태어나 3년 뒤라야 부모의 품을 면한다. 
그래서 3년상이 천하에 통하는 대의인 것이다.”라고 했다.

재여가 낮잠을 잤다. 공자는 “썩은 나무로는 조각을 할 수 없고, 더러운 흙 담장은 손질할 수없다.”라고 했다.


분류 :
사마천_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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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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