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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 언어의 마술

2017.01.24 20:12

LeeKyoo 조회 수:4157

-. 제발 차린 건 없지만 철 좀 드세요.
-. 당신만 보면 짜증면 곱빼기예요.
-. 사랑이 다 밥 먹여줍니다.
-. 겁을 일시불로 상실한 녀석.
-. 동거를 하고 싶다면 거동을 못하게 해 주마.
-. 제 어깨 편하죠? 제 어깨는 과학이랍니다.
-. 너 보다 비참한 녀석은 주문진 국도변의 오징어처럼 널리고 널렸다.
-. 그 정도는 새 발의 피의 적혈구의 이다.
-. 그건 또 무슨 오락실에서 수학 문제집 펴는 소리냐?
-. 날 한번만 유혹해주면 당신 앞에서 신고산처럼 와르르 무너질텐데 -> 아니 그게 무슨 공든탑 같은 소리요?
 
-. 이제 보니 당신은 배려꾸러기군요. 도대체 당신의 그 배려는 신체의 어느 기관에서 나오는 건가요?
-. 굴러 들어온 복에 후리킥을 날리다니...
-. 사랑이 잔뜩 여물어서 건드리면 국물이 배어나올 것 같은 커플.
-. 봄의 향기가 코털을 애무하는 새 학기가 되면 여기저기서 마치 저글링처럼 캠퍼스커플이 생겨난다.
-. 이거 당장 놓지 말아도 되어요.
-. 징그럽지만 견딜 수 있을 것 같아요.
-. 내가 생긴게 저화질이라고 나를 의심하는 겁니까?
-. 아니 그게 무슨 아가미로 용트림하는 소리요?
-. 당신의 고집은 100년 묵은 육포처럼 질기군요.
-. 그렇게 말한다면 그건 경기도 오산이요.
 
-. 아! 메가톤급 외로움이 텍사스 소떼처럼 몰려오는구나...
-. 아니 그게 무슨 오밤중에 끓는 물 마시고 벽치는 소리요?
-. 하아~ 너무 놀라서 염통이 쫄깃해졌어...
-. 당신은 지금 내가 바쁜 게 눈에 밟히지 않소?
-. 당신, 이 방대한 스케일의 카드 값은 뭐지?
-. 옴팡지게 앙증맞기가 서울역에 그지없는 여인.
-. 스스로 무녕왕릉을 파고 있구만...
-. 설마 믿는 순두부에 이빨 뽀개지는 일은 없겠지?
-. 쓸데없는 걱정이랑 모공 깊숙이 숨겨두렴.
-. 자기는 정말 새댁이 끓인 콩나물국처럼 싱거워 죽겠다니까.
 
-. 심도있는 대화는 수족관 가서 빨판상어들하고나 나눠요.
-. 귓구녕에 살이쪄서 말귀를 못 알아 듣는군.
-. 진실을 찾아 하루 세끼 무말랭이로 연명했다.
-. 마치 모든 것이 후비면 후빌수록 더 안쪽으로 들어가 버리는 코딱지 같았던 짜증나는 나날들...
-. 아주 500만 화소로 꼴깝을 떠는구나.
-. 우리의 우정은 초딩 콧물처럼 끈끈하쟎아.
-. 이거 원 과도한 칭찬에 위가 더부룩합니다.
-. 당신은 정말이지 배려심이 해저 2만리군요.
-. 이런 천인공노상을 수상할 사람같으니.
-. 누가 볼지도 모른척하고 빨리 뽀뽀해 줘.
 
-. 나는 미스코리아 뺨치는 그런 아내를 원해요. -> 나중에 그는 미스코리아만 보면 뺨을 때리는 아내를 얻게 되었다.
-. 어떻게 생각한다는 것이 서초동에서 방배동까지 거기서 거기냐?
-. 그게 무슨 참치찌개에서 꽁치튀어나오는 소리냣?
-. 우리의 비밀이 노인네 소변마냥 찔끔찔끔 새어나가는 느낌이 들어.
-. 걱정일랑 시멘트로 생매장시켜버리고 빨리 말해.
-.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나도 모르게 실성사이다가 될지도 몰라.
-. 우라지게 더워서 몸에서 고기삶는 냄새가 풀풀 풍기네.
-. 눈썰미라곤 눈썹이랑 함께 다듬어버린 모양이로군.
-. 오늘따라 좀 음산하군, 올록볼록 엠보싱마냥 소름이 돋는다.
-. 뛰어난 비주얼의 자연이 내 시신경을 열심히 맛사지 하는구나.
 
-. 내 소원은 이 세상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것! -> 나중에 그는 '이세상'이라는 남자와 살게 되었다.
-. 이거 정말 귀신이 랩할 노릇이군.
-. 제가 이래봬도 국가공인 재롱자격증 2급입니다.
-. 아니 그게 무슨 보아가 연예계 은퇴하고 호떡장사하겠다고 떠드는 소린가.
-. 벽에 전위예술할때까지 온전하게 살고싶으면 그녀와 헤어져!
-. 아니 그게 무슨 샌드위치에서 미나리 튀어나오는 소리예요?
-. 레이디! 무슨 꿍따리로 나를 부르는가?
-. 별 10년묵은 거지빤스같은게 나타나서 기분을 뒤엎고 있어!
-. 너는 무슨 술을 순박한 3월의 캠퍼스 새내기처럼 쳐마시냐?
-. 뭐라고? 안들려! 내 귀에 스머프가 들어갔나 왜 이렇게 헛소리가 들리지?
 
-. 아! 이제 26년동안 무기농법으로 키운 소중한 내 딸을 떠나보내야 하는가?
-. 초딩 코딱지만한 제작비로 무슨 영화를 찍을 수 있겠소?
-. 나의 고질라 같은 마누라와 도끼 같은 자식들.
-. 이런 요한 씨밸리우스 같은 녀석을 그냥!
-. 괜시리 콘크리트바닥에 계란 투척하지 마라.
-. 네 이 녀석! 네에겐 피도 국물도 없다.
-. 이런 젠장찌개! 도저히 잠이 안온다.
-. 아이쿠 이런, 동공에 식초를 뿌린 듯한 눈꼴시린 시퀀스구만...
-.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영광 굴비입니다.
-. 그 말씀, 좌심방 좌심실에 고이 간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