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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왕십리에서 수원

2013.11.29 06:56

이규 조회 수:4353

서울 왕십리에서 경기도 분당·용인을 거쳐 수원까지 연결되는 복선전철 전체 구간 공사가 마무리됐다.

국토교통부는 왕십리~수원 복선전철 사업이 완공돼 30일부터 전 구간 개통된다고 28일 밝혔다.

왕십리~수원 복선전철 사업은 1989년 분당 택지개발 사업과 함께 시작돼 1994년 수서~오리간 분당선 구간, 2003년 선릉~수서 구간, 2012년 왕십리~선릉, 기흥~망포 구간 등을 단계적으로 개통했다. 이번에 마지막 구간인 망포~수원(5.2㎞) 구간이 개통되면서 사업이 시작된 지 20년 만에 전 구간 공사가 끝났다.

왕십리~수원 구간은 앞으로 하루에 352회 열차가 운행할 예정이다. 운전간격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4.6~6.3분, 평시에는 7.3~14.2분이다.

이번 공사로 서울 강북과 수원 지역이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됐다. 또 2016년 완공 예정인 수인선(수원~인천)과 연결되면 서울 강북·강남, 경기 동·서·남부 및 인천이 전철망으로 모두 연결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외곽 순환철도망이 구축된다는 점에서 이번 왕십리~수원 전철 완전 개통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왕십리~수원 복선전철 구간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왕십리~수원 복선전철 구간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