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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惑

2013.05.01 11:47

홍석균 조회 수:3207

不(아닐 불)惑(미혹할 혹)
마음이 흐려져 갈팡질팡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나이 마흔 살을 일컫는다.



공자는 논어 위정편에서 자기 학문과 수양의 발전 과정을 이렇게 말했다.

나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吾十有五而志于學

서른 살에 자립했으며
三十而立

마흔 살에 미혹되지 않게 되었다
四十而不惑

쉰 살에 천명을 알았고
五十而知天命

예순 살에 귀가 순해졌으며
六十而耳順

일흔 살에 마음 내키는 대로 했으나 법도를 넘지 않았다.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공자의 이 말에 따라서 15살을 지학(志學), 30살을 이립(而立), 40살을 불혹(不惑), 50살을 지천명(知天命), 
60살을 이순(耳順), 그리고 70살을 종심(從心)이라고 부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