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561
어제:
1,334
전체:
746,997

未亡人

2013.03.04 14:45

홍석균 조회 수:3222

未(아닐 미)亡(죽을 망)人(사람 인)
아직 죽지 못한 사람이란 뜻으로, 남편이 죽고 과부가 된 여자를 통칭한다.
 
 
춘추 시대 초나라 문왕이 죽고 난 뒤 당시의 재상은 자원이라는 사람이었는데, 이 작자는 호색한으로 문왕의 부인한테
음심을 품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그녀는 눈부실 만큼 아름다웠고, 더구나 한창 무르익을 나이였다.
자원은 우선 궁궐 옆에 자기 집을 짓고 은나라 탕왕이 지었다는 음악을 탄주하며 무희들로 하여금 춤을 추게 했다.
문왕의 부인은 그 음악 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탄식했다.
"선왕게서는 저 음악을 무악으로 삼아 군사들을 훈련시킬 때 사용했는데, 현임 재상이란 사람이 이 죽지 못해 사는 사람한테
들으라고 바로 곁에서 저렇게 탄주하고 있으니, 도대체 그 속셈이 뭐란 말인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궁이 되는 비결 셀라비 2014.10.01 77186
2504 門下 홍석균 2013.03.03 3236
2503 拂鬚塵 홍석균 2013.04.21 3235
2502 힘든 길을 택하라 LeeKyoo 2020.02.24 3234
2501 誹謗之木 홍석균 2013.05.05 3232
2500 半面之交 홍석균 2013.03.14 3231
2499 讀書百遍意自見 [4] 홍석균 2013.01.16 3231
2498 너무 적은 것에 만족하는 겸손은 위험하다. 셀라비 2014.02.21 3228
» 未亡人 홍석균 2013.03.04 3222
2496 多多益善 홍석균 2013.01.05 3223
2495 不肖 홍석균 2013.04.29 3221
2494 墨翟之守 홍석균 2013.02.26 3220
2493 편안한 삶에는 성장이 없다. 이규 2013.05.07 3218
2492 樂而思蜀 홍석균 2012.12.24 3218
2491 풍족함이 아닌 결핍이 성공을 부른다. 이규 2013.04.24 3217
2490 墨子悲染 홍석균 2013.02.25 3217
2489 위기에 더욱 빛나는 낙관주의 이규 2013.01.11 3216
2488 不入虎穴不得虎子 홍석균 2013.04.27 3215
2487 희망은 절망을 몰아낸다. 이규 2013.04.11 3215
2486 시련이 운명을 결정한다. 이규 2013.01.15 3215
2485 희망은 언제나 고통 너머에서 기다린다. 이규 2013.04.22 3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