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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핑 아닌 덤핑

 

지금도 통용 되는지는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겠지만, 몇 해 전 구두 전문 제조업체로 잘 알려진 케리부룩에서 괜찮은 마케팅을 벌인 적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구두티켓의 가격은 50,000원에서 100,000원대 상품이 있다. 할인해서 구매한다고 해도 10%에서 많게는 30%정도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유통업계에서 돌고 있다.

그런데 케리부룩의 50,000원 짜리 구두티켓이 100원에서 200원정도선에 돌아다닌 적이 있었다. 필자는 당시 이 구두 티켓을 100원 이하로 구매를 한 기억이 있다. 구두 한 켤레를 제조하는데 10,000~ 15,000원 이하로도 충분히 제조가 가능하고 케리부룩의 대리점에서 구두 한 켤레가격은 최소 70,000에서 시작한다. 애초 구두티켓은 케리부룩에서 종이와 인쇄 값만 받고 티켓을 시중에 내놨던 것이다. 기껏해야 장당 10원에서 20원대에 나왔을 것이다.

선물로 받은 50,000원짜리 티켓을 들고 케리부룩 대리점에서 구두를 구매한다면, 쓸만한 구두를 사기 위해서는 90,000원 이상대의 구두를 구매해야 할 것이다. 물론 40,000원이라는 현찰을 더 내고 구두를 구매해야 할 것이다. 이때 제조업체의 마진과 중간 도매업자 마진, 소매업자 마진을 빼면 어느 정도 상품가격이 들어맞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일 일반인 누군가가 케리부룩 티켓이 없이 현찰로 90,000원짜리 구두를 구입했다면, 큰 손해를 본 셈이 되는 것이다.

또한 대형놀이공원이나 기타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몇년에 한 번씩 대량으로 이용권을 저렴한 가격에 시중에 유통시키는 경우도 있다. 000동산의 경우 18,000원인 자유이용권을 유통라인을 통해 장당 1,000~ 2,000원에 유통시키기도 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전국 대형 놀이공원에서 마케팅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20,000원에 상당하는 이용권을 단 1, 2천원에 구할 수 있다면 자본금만 있다면 누구든지 뛰어 들어 큰 이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정보와 자금이 뒤 따라 준다면 말이다.

이러한 덤핑상품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제조업체에서도 충분히 나올 있다. 신상품이나 기존 제품을 생산했으나, 과다하게 생산했다거나, 불량률이 너무 높아 반품이 들어오거나 하는 경우가 발생되기 마련이다. 이러한 상품은 제조업체에서도 별다른 수 없이 유통라인으로 재고상품을 넘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처럼 일반인은 전혀 모른 체 이런 상품들이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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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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