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으로 엄청난 우세였음에도 불구하고 수나라가 고구려에게 패했던 이유는 뭘까?
이는 바로 고구려 군사들의 훌륭한 전술과 용맹성.
그리고 이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고구려 백성들의 피땀어린 노력의 결과였다.
간단해 보이기는 하지만 백성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희생이 없었다면 성공을 거둘 수 없었다.
중국을 통일한 수나라 문제의 아들 양재는 612년 113만 대군을 이끌고 요동성을 공격하였으나 실패했다.
양제는 우 문술과 우 중문 두 장수에게 30만 5천 명의 병격을 주어 다시 평양성을 공격하게 했다.
이때, 고구려의 장수 을지문덕은 치밀한 작전을 세워 지금의 청천강인 살수에서 적군을 맞아 총공격을
감행 했다. 정말 치열한 전투였다. 수나라 군사 30만 5천 명 중에서 살아 돌아간 사람은 2천 7백 명뿐
이었다. 이 싸움이 바로 그 유명한 '살수대첩'이다.
그 뒤에도 수나라는 613년에 2차 침입을, 614년에 3차 칩입을 하였지만 모두 참패를 당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