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는 침류왕 1년에 동진을 거쳐 온 인도의 마라난타로부터 불교를 전해 받았다.
이렇게 백제에 들어온 불교는 개인에게는 행복과 극락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왕과 귀족에게는 그들의 권력을 굳히고, 국가의 안정과
발전을 기원하는 호국신앙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 뒤 백제의 불교는 백제문화 발전의 기틀이 되었고, 이웃 나라 일본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고구려에 불교가 전래된 지 13년 뒤인 384년. 백제도 중국 동진에서 온 승려 마라난타로 부터 불교를 받아들였다.
마라난타는 천축(인도)에서 중국으로 들어와 다시 백제에 왔다.
마라난타가 백제에 오자 침류왕은 교외에까지 나가 그를 맞았고, 그를 궁중에 모시고 받들면서 불법을 들었을 정도였다.
백제는 다음해 봄 2월에 지금의 경기도 광주 지역인 한산에 절으 짓고 열 사람을 출가시켜 숭려가 되게 하였다. 이렇게 시작한 백제의
불교는 거듭 발전하여 훗날, 일본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