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26
어제:
1,222
전체:
750,327

不俱戴天

2013.04.30 21:34

이규 조회 수:1231

不아닐불
俱함께구
戴머리일대
天하늘천


하늘을 함께 할 수 없는 철천지 원수

 

  不俱戴天은 ‘하늘 아래 함께 존재할 수 없다’가 되어 반드시 죽여야만 할 ‘철천지 원수’를 뜻한다.  ‘不俱戴天의 원수’라고도 한다.  中國 映畵를 보면 아버지나 스승의 怨讐를 갚기 위해 一生을 바쳐가면서 追跡해 마침내 죽이는 場面이 많이 나온다.  中國에서는 예로부터 아버지나 스승의 怨讐를 갚기 위해 復讐하는 것은 義로운 行動으로 勸獎한다.  이에 대한 名文 規定도 있다.  古代 禮義 經典이라 할 수 있는 [禮記]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보인다.
  “아버지의 怨讐와는 함께 하늘을 일 수 없고, 兄弟의 怨讐는 집에 가서 武器를 가지고 나올 사이가 없다.  怨讐를 갚기 위해 늘 武器를 携帶해야 하며 길거리에서 보는 즉시 죽여야 한다.  또 친구의 怨讐와는 나라를 같이해 살 수 없다.   역시 죽여야 한다.”
  이처럼 끔직한 規定을 두고 있는 것은 당시 社會的인 背景과 關係가 있다.  곧 古代 中國은 氏族社會였던 만큼 血族은 가장 重視되는 人間 關係였다.  게다가 家父長制度였던 만큼 아버지의 存在는 絶對的이었다.  따라서 아버지의 權威를 繼承할 長子(자식)와의 關係, 곧 父子關係는 家庭의 骨幹으로 여겨졌으며 嚴格한 縱的인 바탕위에서 維持되어 왔다.  여기에서 强調된 것이 孝이다.  自然히 아버지를 죽인 怨讐와는 하늘을 함께 할 수 없는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斟酌 [1] leekyoo 2017.07.16 3641
483 수작(酬酌) leekyoo 2017.07.12 4231
482 chemistry leekyoo 2017.07.03 5351
481 행길 lkplk 2016.07.12 5099
480 할망구 LeeKyoo 2016.07.10 4203
479 푼돈 셀라비 2015.07.14 2805
478 퉁맞다 이규 2015.06.28 2851
477 핫바지 셀라비 2015.06.25 3015
476 고명딸 셀라비 2015.06.23 3052
475 한 손 이규 2015.06.10 3284
474 이규 2015.06.08 3354
473 장가들다 셀라비 2015.06.07 2854
472 잡동사니 이규 2015.05.26 2768
471 을씨년스럽다 이규 2015.05.24 3055
470 애벌빨래 이규 2015.05.21 2813
469 선달 이규 2015.05.20 2960
468 섭씨 셀라비 2015.05.19 2795
467 삼우제 [2] 셀라비 2015.05.17 3087
466 괴발개발 셀라비 2015.05.11 3110
465 휴거 셀라비 2015.05.05 3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