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24
어제:
293
전체:
754,091

有備無患

2012.11.12 21:42

이규 조회 수:1375

有 있을 유
備 준비 비
無 없을 무
患 근심 환

 

有備無患-대비가 돼 있으면 근심이 사라짐.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는 말이 있다.  形便이 좀 나아지면 ‘내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 쉬이 잊어 버리곤 한다.

열심히 노력해 좀 살게 되었는가 했더니 어느새 過消費가 문제다. 

이래 가지고는 닦쳐 올 危機에 對處할 수 없다. 

豊足할수록 窮乏했던 때를 생각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對備해야 한다.
  春秋時代 진(晋)의 도공(悼公)에게는 사마위강(司馬魏絳)이라는 忠臣이 있었다. 

그 때 오랑캐 나라 무종국(無終國)이 和親을 目的으로 使臣과 함께 珍奇한 禮物을 바쳐왔다.  하지만 悼公은 冷淡했다. 

“녀석들은 信義도 없고 貪慾스럽기 그지 없소. 차라리 拒絶하고 치는 것이 어떻겠소?”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이 自請해서 和親을 要求해 왔다는 것은 晋으로는 커다란 幸運이 아닐 수 없습니다. 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結局 그의 建議대로 和親을 맺고 晋은 外患을 줄일 수 있었다.
  몇년 뒤, 晋은 司馬魏絳의 勞力으로 超强大國이 될 수 있었다. 

悼公이 그에게 金銀寶貨를 下賜하자 司馬魏絳은 정중히 拒絶하면서 말했다. 

“便安할 때에 危機를 생각하십시오{居安思危}.  그러면 對備를 하게되며{思則有備},

對備 態勢가 되어 있으면 근심이 사라지는 법입니다{有備則無患}”
  이리하여 悼公은 마침내 그의 도움으로 패업(覇業)을 이루게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斟酌 [1] leekyoo 2017.07.16 3748
483 수작(酬酌) leekyoo 2017.07.12 4342
482 chemistry leekyoo 2017.07.03 5452
481 행길 lkplk 2016.07.12 5215
480 할망구 LeeKyoo 2016.07.10 4312
479 푼돈 셀라비 2015.07.14 2911
478 퉁맞다 이규 2015.06.28 2961
477 핫바지 셀라비 2015.06.25 3122
476 고명딸 셀라비 2015.06.23 3155
475 한 손 이규 2015.06.10 3388
474 이규 2015.06.08 3448
473 장가들다 셀라비 2015.06.07 2963
472 잡동사니 이규 2015.05.26 2878
471 을씨년스럽다 이규 2015.05.24 3159
470 애벌빨래 이규 2015.05.21 2930
469 선달 이규 2015.05.20 3054
468 섭씨 셀라비 2015.05.19 2908
467 삼우제 [2] 셀라비 2015.05.17 3184
466 괴발개발 셀라비 2015.05.11 3216
465 휴거 셀라비 2015.05.05 3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