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臥薪嘗膽

2013.06.03 20:52

이규 조회 수:1487

臥누울와
薪섶신
嘗맛볼상
膽쓸개담

 

 목적 달성을 위해 쓸개 먹고,    땔감위에 누워 잠

 


  春秋時代 吳와 越은 앙숙지간(怏宿之間)이었다.吳王 합려(闔閭)가 越을 치다 죽게 되자 아들 부차(夫差)에게 遺言을 남겨 怨讐를 갚으라고 했다.夫差는 잠자리부터 바꾸었다.豪華로운 宮殿에서 비단 이불을 덮기보다는 장작더미 위에누워 잤다(臥薪).이 사실을 안 越王 구천(句踐)이 先手를 쳤지만 大敗해 사로잡히고 말았다.夫差가 아버지의 遺言에 따라 怨讐를 갚은 셈이다.
 이때 句踐은 夫差의 臣下가 되기를 自請했다.목숨이란 한번 죽으면 없어지는것,나라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서는 잠시의 恥辱쯤은 참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夫差는 勝者의 雅量을 發揮해 아무런 疑心도 하지 않고 받아 들였다.그러나 누가 알았으랴.이번에는 句踐이 復讐의 칼을 갈았다.그는 房의 서까래에다쓰디 쓴 돼지 쓸개를 매달아 놓고자나 깨나 맛보았다(嘗膽).이렇게 하기를 십여년.夫差가 자신에 대한 防備를 게을리한 틈을 타 軍士를 일으켜 吳나라를 大敗시키고 이번에는 夫差를 사로 잡았다.狀況이 逆轉된 셈이다.句踐 역시 好意를 생각해 그를 살려줄 생각이었지만, 夫差는 句踐의 好意를 拒絶하고 깨끗이 自決을 選擇했다.이리하여 句踐은 最後의 勝者가 됐다.
 와신상담(臥薪嘗膽)은 目的을 이루기 위해 각고(刻苦)의 勞力을 다하는 것을 뜻한다.적어도 그 程度의 忍耐와 勞力은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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