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18
어제:
1,133
전체:
752,478

한자 雲 集

2013.08.09 21:55

이규 조회 수:1641

雲 集

구름

모일

 

 

구름과 새떼처럼 몰려듦

 

 

은 비()가 올 듯한 氣運이 뭉게뭉게() 떠있는 形象으로 구름을 뜻한다. 한편 (새 추)(나무 목)合成字. 는 새의 模襲을 그린 글자다. 전혀 닮지 않았는데 그것은 그만큼 漢字가 많이 변했기 때문이다. 새를 뜻하는 글자에 조()도 있다. 굳이 區別한다면 꽁지가 긴 것이 ()짧은 것이 . 따라서 이라면 새()가 나무()위에 앉아 있는 模襲을 뜻한다. 그런데 새는 떼를 지어 산다. 그래서 본디 자는 나무 위에 가 셋이나 있는 形態였는데, 너무 複雜했으므로 現在의 한마리로 줄였을 뿐이다.

雲集이라면 사람이 구름이나 새떼처럼 모여들어 문전성시(門前成市)가 되는것을 말한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사치(奢侈)와 포악(暴惡)은 오히려 전보다 더했다. 百姓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이때 진승(陳勝)軍士를 모아 반란(叛亂)을 일으켰다. 擧兵 소식을 듣고는 天下百姓들이 그의 휘하(麾下)로 몰려 들었다. 사마천(司馬遷)사기(史記)에서 그것을 雲集이라고 表現했다. 마치 구름이 모이고 새떼가 나무위에 몰려 있는 것과 같다고 보았던 것이다. 陳勝反亂契機은 마침내 하게 된다. 雲集反對가 무산(霧散)이다. 안개처럼 흩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漢字에는 自然現狀을 빗대어 만든 재미있는 單語가 많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4 騎虎之勢 이규 2013.04.01 1385
363 野合而生 이규 2013.04.02 1246
362 格物致知 이규 2013.04.04 1385
361 拔苗助長 이규 2013.04.04 1465
360 伯樂一顧 이규 2013.04.07 1375
359 沐浴 [1] 이규 2013.04.08 1743
358 杯中蛇影 이규 2013.04.09 1669
357 南柯一夢 이규 2013.04.11 1973
356 金城湯池 이규 2013.04.12 2580
355 窺豹一斑 이규 2013.04.14 1381
354 伯牙絶絃 [1] 이규 2013.04.15 2026
353 愚公移山 이규 2013.04.16 1494
352 簞食瓢飮 이규 2013.04.17 1347
351 刎頸之交 이규 2013.04.19 1624
350 宋襄之仁 이규 2013.04.20 1524
349 亢龍有悔 이규 2013.04.22 1350
348 君子三樂 이규 2013.04.23 1461
347 水魚之交 이규 2013.04.25 1267
346 一諾千金 이규 2013.04.27 1558
345 奇貨可居 이규 2013.04.29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