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51
어제:
1,334
전체:
747,187

吳越同舟

2013.01.19 22:46

이규 조회 수:905

 

吳오나라 오
越월나라 월
同같을 동
舟배 주

 

吳越同舟-앙숙이 같은 목적을 위해 잠시 힘을 함침


[孫子兵法]은 하나같이 정곡(正鵠)을 찌르는 名文章으로 이루어졌다.  論理性과 치밀(緻密)함은 兵書의 압권(壓卷)으로 遜色이 없다.  때문에 지금까지도 不朽의 名作으로 읽히고 있다.  여기에 보면 ‘솔연(率然)’의 이야기가 나온다.
  率然은 회계(會稽)의 常山에 사는 거대한 뱀인데 이 놈은 머리를 치면 꼬리로 攻擊하고 꼬리를 치면 머리가 攻擊해 온다.  또 허리를 치면 이번에는 머리와 꼬리가 함께 攻擊한다{長蛇陳}.  이처럼 軍士도 率然의 머리와 꼬리처럼 合心하여{首尾相扶} 싸우면 못당할 敵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가능할까.  많은 사람이 疑心을 품자 그는 옛날 吳와 越 두나라 사람들이 함께 배를 타고 江을 건너는 것에 比喩하여 說明하고 있다.  알다시피 두 나라는 앙숙(怏宿)이다.  유명한 臥薪嘗膽의 古事도 거기서 나왔다.  두 나라 사람들이 함께 배를 타고 江을 건너는데 颱風이 휘몰아 쳤다고 하자.  평상시의 怏心만 새기고 서로 아옹다옹 싸우기만 한다면 배는 뒤집어지고 말것이며 그렇게 되면 모두 물에 빠져 죽고 만다.  그러나 怏心을 잊고 合心團結하여 颱風과 맞선다면 둘 다 살아 남을 수가 있다.  곧 어려움에 처해 서로 힘을 合치는 것이 重要하다.
  이처럼 平素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이 같은 目的을 위해 잠시 힘을 합칠 때 우리는 吳越同舟라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4 輻輳 이규 2013.01.02 972
423 恒産恒心 이규 2013.01.02 920
422 蠶室 이규 2013.01.05 1015
421 燈火可親 이규 2013.01.07 903
420 葡萄 이규 2013.01.09 1010
419 崩壞 이규 2013.01.13 983
418 阿鼻叫喚 [2] 이규 2013.01.14 940
417 籠絡 이규 2013.01.15 930
416 伯仲勢 이규 2013.01.16 956
415 左遷 이규 2013.01.17 975
414 出師表 이규 2013.01.18 923
» 吳越同舟 이규 2013.01.19 905
412 一瀉千里 이규 2013.01.20 917
411 鳩首會議 이규 2013.01.21 1054
410 變姓名 이규 2013.01.22 995
409 納凉 이규 2013.01.23 936
408 汚染 이규 2013.01.24 1059
407 香肉 이규 2013.01.25 931
406 波紋 이규 2013.01.27 1200
405 赦免 [1] 이규 2013.01.27 1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