玉石混淆 | 옥 | 돌 | 섞을 | 뒤섞일 |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뒤섞임 |
옥 | 석 | 혼 | 효 | ||
晋의 갈홍(葛洪)이 쓴 포박자(抱朴子)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詩經이나 書經같은 經典이 道義의 大海라 한다면, 諸子百家의 書는 그것을 보태고 깊게 하는 내(川)의 흐름이라 할 수 있다. 方法은 달라도 德을 닦는 데에는 差異가 없다. 古人은 才能을 얻기 어려움을 歎息하여 곤산(崑山)의 玉이 아니라 해서 야광주(夜光珠)를 버리거나, 聖人의 書가 아니라 해서 修養에 도움이 되는 말을 버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漢, 魏 이래 본받을 만한 좋은 말이 많았지만 그 品定을 하는 人性이 나타나지 않아, 見識이 좁은 사람들은 字義의 解析에만 몰두하였다. 그리하여 奇異한 字句는 輕視하거나, 쓸 데 없는 것이라고 度外視하거나, 또는 廣博하여 사람의 머리를 어지럽게 한다고 하였다. 淺薄한 詩賦를 感想하는가 하면 뜻이 깊은 諸子百家의 책들은 멀리하고, 眞僞를 가리지 못하고, 玉石을 서로 분간이 안되게 섞어버리며(混淆), 雅樂과 俗樂을 한가지로 보니 참으로 슬프기 그지 없다.“ 올바른 學文에의 길을 가르치기 위한 內容의 글이다. 여기에서 표현된 ‘玉石混淆’는 좋은 것 나쁜 것이 뒤섞여서 사물에 대한 判斷이 흐려진다든지 價値觀이 뒤바뀔 때 이런 표현을 쓴다. |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04 | 行 脚 | 이규 | 2013.06.19 | 1391 |
| 303 | 周 年 | 이규 | 2013.06.20 | 1258 |
| 302 | 侍 墓 | 이규 | 2013.06.21 | 1308 |
| 301 | 鳳 凰 | 이규 | 2013.06.22 | 1438 |
| 300 | 陳 情 | 이규 | 2013.06.23 | 1415 |
| 299 | 前 轍 | 이규 | 2013.06.24 | 1350 |
| 298 | 諱之秘之 | 이규 | 2013.06.25 | 1472 |
| 297 | 烏有先生 | 이규 | 2013.06.26 | 1426 |
| 296 | 釋迦牟尼 | 이규 | 2013.06.27 | 1615 |
| 295 | 讀 書 | 이규 | 2013.06.30 | 1463 |
| 294 | 傾 聽 | 이규 | 2013.07.03 | 1363 |
| 293 | 遠交近攻 | 이규 | 2013.07.04 | 1586 |
| 292 | 董狐之筆 | 이규 | 2013.07.05 | 1572 |
| 291 | 文 字 | 이규 | 2013.07.06 | 1260 |
| 290 | 告由文 | 이규 | 2013.07.08 | 1264 |
| 289 | 坐 礁 | 이규 | 2013.07.09 | 1564 |
| 288 | 朝三募四 | 이규 | 2013.07.10 | 1554 |
| 287 | 梅 雨 | 이규 | 2013.07.11 | 1585 |
| 286 | 颱 風 | 이규 | 2013.07.12 | 1326 |
| 285 | 不忍之心 | 이규 | 2013.07.13 | 16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