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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肉

2013.01.25 22:48

이규 조회 수:928

 

香향기 향
肉고기 육


香肉-‘개고기’를 뜻함

 

  中國 사람들은 개고기를 香肉이라 부른다.  물론 狗肉이라고도 한다.  개고기에서 香氣를 느낄 정도니 그들이 얼마나 개고기를 즐겨 먹었는지 알만하다.  우리도 개고기를 즐기지만 사실 개고기의 元祖는 中國이다.
  개고기는 周나라 때부터 王室 八珍味의 하나로 꼽혀, 皇帝가 햇穀食을 試食할 때 빠져서는 안될 料理였다.  이 때문에 宮中에 ‘犬人’이라는 專門 料理師까지 두었다.  專門 料理서 [三六經]은 3과 6의 合인 9가 ‘狗’와 발음이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獨逸 帝國의 카이저 빌헬름2세가 民國 초의 大總統 袁世凱에게 사냥개 한마리를 膳物했는데 후에 袁世凱로 부터 “잘먹었다”라는 電文을 받은 것은 有名한 逸話이다.
  그들이 개고기를 重視한 것은 補身 觀念 때문이다.  明나라 末期 李時珍의 [本草綱木]에는 黃狗의 補身 效果가 뛰어나다고 記錄돼 있다.  그래서 그들은 개도 等級을 매겨 一黃, 二黑, 三花, 四白으로 나눈다.  즉 첫째가 누렁이, 둘째가 검둥이, 세째가 바둑이, 네째가 흰둥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無條件 먹어서는 效果가 없다.  그들에 따르면 갓난 개는 精力에, 어린 개는 補血에, 늙은개는 神經痛에 각각 좋다고 한다.  이쯤되니 우리보다 한 수 위임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도 예부터 개고기를 즐겨 먹었다.  특히 伏날에 많이 먹었는데 땀을 너무 많이 흘려 氣力이 약해졌으므로 元氣를 보충하기 위해서 였다.  더운 여름은 개 수난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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