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645
어제:
1,334
전체:
747,081

蜂 起

2013.06.05 21:33

이규 조회 수:1306

蜂벌봉
起일어날기


 성난 벌떼처럼 여기저기서 일어남

 


  蜂은 蟲(벌레 충)과 봉(마주칠 봉)의 結合이다. 山이 마주쳐 솟아 오른 것이 峰,길을 걷다가 마주치면 逢(만날 봉),쇠붙이(金,칼)끼리 마주치면 鋒(칼날 봉),불을 서로 마주쳐서 連絡을 취하는 것이 烽(봉화 봉)이다. 蜂은 벌레(昆蟲)가 마주치는(蜂)것으로 「벌」을 뜻한다. 벌이 워낙 奔走하게 날아 서로 부딪칠 것만 같다고 해 만든 글자다.
 起는 몸(己)이 달린다(走)는 뜻이다. 달리기 위해서는 먼저 일어나야 하지않을까. 그래서 「일어날 기」자가 된다.
  따라서 蜂起는 「벌이 일어나는 것」이 된다. 벌집을 잘못 건드리면 성난 벌이 떼를 지어 달려든다. 그야말로 벌떼같이 몰려와 쏜다. 따라서 蜂起라면 여기저기서 벌떼같이 일어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포악과 사치는 오히려 아버지보다 한 술 더 떴다.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백성들이 여기 저기서 들고 일어났다. 사마천(司馬遷)은 그것을 「蜂起」로 표현했다. 마침내 진(秦)이망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天下를 다루었던 자가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다. 그러니까 두 사람은 여왕벌이었던 셈이다. 마침내 劉邦이 이겨 나라를 세우니이것이 한(漢)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 居安思危 이규 2013.03.26 1297
343 慢慢的 이규 2012.11.15 1300
342 刑罰 이규 2013.02.01 1300
341 瓦斯 이규 2013.02.12 1301
340 名分 이규 2013.02.11 1304
339 獨眼龍 셀라비 2014.07.05 1304
338 感慨無量 셀라비 2014.11.25 1304
» 蜂 起 이규 2013.06.05 1306
336 人質 이규 2012.12.27 1308
335 西 方 이규 2013.05.23 1309
334 道聽塗說 셀라비 2014.06.25 1312
333 關 鍵 이규 2013.05.14 1313
332 民心 이규 2012.12.09 1314
331 窮鼠齧猫 이규 2013.07.17 1314
330 家書萬金 셀라비 2014.11.17 1314
329 行 脚 이규 2013.06.19 1315
328 所聞 이규 2013.02.01 1316
327 窺豹一斑 이규 2013.04.14 1317
326 鼓腹擊壤 셀라비 2014.05.26 1319
325 籌備 이규 2012.12.28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