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333
어제:
293
전체:
754,300

水魚之交

2013.04.25 20:40

이규 조회 수:1328

水물수
魚고기어
之갈지
交사귈교


 매우 가까운 사이


  劉備가 諸葛亮을 찾던 三顧草廬 때의 이야기다.  두번이나 허탕치고 세번째에야 비로소 가까스로 만났는데 사실 關羽와 張飛는 처음부터 劉飛가 친히 찾아가는 것에 대해 內心 못마땅해 했다.
  “일개 村夫에 불과한 것 같은데 사람을 보내 불러 오게 합시다.”  張飛의 말이었다.  結局 두번째도 허탕치자 이번에는 關羽도 참을 수 없다는 듯이 한마디 했다.
  “두번이나 찾았다면 예를 다한 셈입니다.  보아하니 諸葛亮은 有名無實한 人物이라 일부러 피하는지 모릅니다.  너무 愛着을 갖는 것은 아닌지요.”  그러자 張飛도 이때다 싶어 크게 말했다.
  “이젠 정말 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녀석이 안오겠다면 제가 밧줄로 꽁꽁 묶어서라도 잡아 오겠습니다.”
  결국 劉飛의 精誠에 感服한 諸葛亮은 下山해 그를 위해 犬馬之勞를 다한다.  後에 劉飛는 諸葛亮을 師父로 모시면서 寢食을 같이 할 정도로 極盡히 모셨다.  물론 關羽와 張飛는 여전히 不滿이었다.  그러자 劉飛가 말했다.
  “나에게 孔明있는 것은 마치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것과 같으니라.{孤之有孔明, 猶魚之有水也}”  이처럼 水魚之交는 본디 君臣간의 關係가 親密한 것을 比喩했던 것이 後에는 親舊나 심지어 夫婦間의 關係에도 使用하게 되었다.  ‘極度로 가까운 사이’를 뜻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 經世濟民 LeeKyoo 2014.12.12 1860
83 臨 終 이규 2013.08.01 1866
82 千字文 이규 2013.10.12 1870
81 鷄卵有骨 셀라비 2014.12.14 1874
80 천둥벌거숭이 셀라비 2015.05.02 1874
79 犬馬之心 이규 2013.09.27 1876
78 信賞必罰 셀라비 2013.10.27 1881
77 蹴 鞠 이규 2013.07.16 1887
76 겻불 셀라비 2015.04.12 1887
75 한자어의 연관성(聯關性) [2] 이규 2012.12.08 1894
74 政經癒着 이규 2013.09.05 1895
73 紛 糾 이규 2013.09.25 1897
72 肝膽相照 이규 2013.11.12 1901
71 郊 外 이규 2013.07.28 1902
70 夜不閉戶 이규 2013.08.29 1906
69 셀라비 2015.04.02 1906
68 渴而穿井 셀라비 2014.11.24 1915
67 杜鵑 이규 2013.03.20 1917
66 雁 書 셀라비 2014.02.04 1917
65 쫀쫀하다 셀라비 2015.05.04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