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85
어제:
842
전체:
749,164

우리말 조카

2015.04.21 21:31

이규 조회 수:1787


본뜻:형제의 아들딸을 일컫는 호칭인 조카라는 말의 어원은 중국의 개자추로부터 시작된다

개자추는 진나라 문공이 숨어 지낼 때 그에게 허벅지 살을 베어 먹이면서까지 그를 받들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후에 왕위에 오르게 된 문공이 개자추를 잊고 그를 부르지 않자 이에

비관한 개자추는 산 속에 들어가 불을 지르고 나무 한 그루를 끌어안고 타 죽었다 그때서야

후회한 문공이 개자추가 끌어안고 죽은 나무를 베어 그것으로 나막신을 만들어 신고는 족하!

족하! 하고 애달프게 불렀다 문공 자신의 사람됨이 개자추의 발아래 있다는 뜻이었다

여기서 생겨난 족하라는 호칭은 그 후 전국시대에 이르러서는 천자 족하, 대왕 족하 등으로

임금을 부르는 호칭으로 쓰였다가 그 이후에는 임금의 발 아래에서 일을 보는 사관을 부르는

호칭으로 쓰였다 그러다가 더 후대에 내려오면서 같은 나이 또래에서 상대방을 높여 부르는

말로 쓰이기 시작했다


바뀐 뜻:지금은 형제자매가 낳은 아들딸들을 가리키는 친족 호칭으로 쓰인다


"보기글"

-조카딸의 남편을 조카사위라고 부르던가?

-형제가 많으니까 조카는 뭐 말할 것도 없이 많지 어쩌다 명절 같은 때 한꺼번에 모이기라도

하면 미처 모르고 지나치기도 한다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4 野壇法席 이규 2012.11.22 996
463 蝸角之爭 이규 2012.11.23 1006
462 變姓名 이규 2013.01.22 1010
461 輾轉反側 이규 2013.05.08 1011
460 電擊 이규 2012.12.13 1024
459 葡萄 이규 2013.01.09 1024
458 蠶室 이규 2013.01.05 1026
457 憲法 이규 2012.12.29 1049
456 窈窕淑女 이규 2013.03.19 1060
455 汚染 이규 2013.01.24 1068
454 鳩首會議 이규 2013.01.21 1070
453 千慮一得 이규 2012.11.28 1075
452 露 骨 이규 2013.05.29 1076
451 指鹿爲馬 이규 2013.05.09 1078
450 骨肉相爭 이규 2013.05.22 1085
449 覇權 이규 2012.12.08 1087
448 甲男乙女 셀라비 2014.11.27 1107
447 武陵桃源 셀라비 2014.09.25 1116
446 明鏡止水 이규 2012.11.27 1135
445 覆水難收 이규 2013.05.02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