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57
어제:
1,070
전체:
756,776

한자 國 語

2013.09.29 16:02

이규 조회 수:2244

國 語

나라

말씀

 

 

나랏말, 본디 역사책에서 유래

 

 

國語國之語言」,또는國之語音의 준말로나랏 말이다. 훈민정음(訓民正音)序文나랏 말미 중국과 달라…」(國之語音異乎中國)라고 한 데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본디 國語는 좌구명(左丘明)이 쓴 歷史책에서 由來한 것으로國史를 뜻했다. 그는 좌전(左傳)도 썼는데 微塵한 데가 있자 從前의 편년체(編年體역사를 연대순으로 기술함)脫皮하고 나라별로 記述했다. 등 당시 春秋時代 개국 450년의 歷史完成하고는 國語라고 命名했다. 여러 나라의 말이라는 뜻이다. 이처럼 그가 歷史書임에도 불구하고자를 붙인 까닭은 帝王이나 臣下들의 가언선어(嘉言善語훌륭한 말)爲主로 엮었기 때문이었다.

國語現在의 뜻으로 쓰이게 된 것은 선비족(鮮卑族)의 북위(北魏 또는 後魏386534)때부터다. 남북조(南北朝)를 잠시 統一北魏中國言語障壁에 부닥쳐야 했다. 그렇지 않아도 方言이 심한데 中國 사람들이 그들의말을 알아 들을리 없었다. 그래서 標準語를 정해 國語라 하고는 敎育시키게 되었는데, 알고 보면 鮮卑族오랑캐 말인 셈이다. 그뒤 國語槪念王朝에따라 바뀌어 나라 때는 蒙古語나라 때는 滿洲語를 각기 뜻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우리와 中國日本 모두 國語라고 말하지만 그 意味는 제각기 다르다. 單語가 이렇게 달리 쓰이기도 드물다. 알고보면 國語는 거대한 國家的 方言인 셈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2 甲男乙女 셀라비 2014.11.27 1223
261 武陵桃源 셀라비 2014.09.25 1241
260 日暮途遠 셀라비 2014.10.11 1268
259 三人成虎 셀라비 2014.10.28 1274
258 乾坤一擲 셀라비 2014.11.29 1285
257 刻舟求劍 셀라비 2014.11.21 1295
256 白 眉 셀라비 2014.09.26 1297
255 枕流漱石 셀라비 2014.08.30 1302
254 未亡人 셀라비 2014.10.29 1302
253 亡國之音 셀라비 2014.08.15 1305
252 糟糠之妻 셀라비 2014.10.14 1307
251 古 稀 셀라비 2014.09.22 1312
250 苛政猛於虎 셀라비 2014.05.03 1315
249 要領不得 셀라비 2014.08.28 1323
248 刻骨難忘 [1] 셀라비 2014.11.19 1325
247 鐵面皮 셀라비 2014.09.12 1341
246 三十六計 셀라비 2014.10.30 1354
245 乾木水生 셀라비 2014.11.30 1383
244 矛 盾 셀라비 2014.08.19 1386
243 偕老同穴 이규 2014.08.12 1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