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0
어제:
398
전체:
754,445

誘 致

2013.06.17 20:54

이규 조회 수:1477


誘꾀일유
致이를치


 권유하여 끌어 옴

 

  誘는 言(말씀 언)과 秀(빼어날 수)의 결합이므로 말로 잘  타일러 사람을 훌륭하게 만드는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聖人의 말씀과 같은 敎訓的인 말이 必要하다. 여기서 誘는 「가르치다」「인도하다」등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유도(誘導)․권 유(勸誘)가 있다. 이처럼 誘는 본디 「좋은 뜻」을 가지고 있었지만 後에 고약한 사람들이 감언이설(減言利說)로 상대방을「꾀다」는 뜻으로 사용했다. 유괴(誘拐)․유인(誘引)․유혹(誘惑)이 그런 경우다.
  致는 본디 至(이를 지)와 (천천히걸을 쇠)의 結合으로 예물(禮物)을 바치기 위해 가는 것을 뜻했다. 따라서 어떤 目的地에 「닿다」「이르다」는 뜻을 갖고 있다. 치명상(致命傷)․치부(致富 )․극치(極致)․송치(送致)․초치(招致)가 있다.
  곧 誘致라면 誘導招致의 준말로 본디 「꾀어서 끌어오는 것」을 뜻한다. 물론 좋은 뜻이 아니었다. 곧 미끼를 던져 相對를 속여 들이는 것을 뜻했던 것이다. 대체로 敵軍을 誘引한다든지 怨讐를 꾀어 잡아들일 때 사용하던 말이었다. 그것이 지금은 좋은 뜻으로 사용돼 「권하여 끌어오는 것」으로 바뀌었다. 漢字에서 흔히 볼 수 있는 意味의 變質인 것이다. 지금 2002년 월드컵 開催地 決定에 따른 韓․日間의 誘致 競爭이 막바지에 이른 느낌이다.그동안 많은 勞力을 기울였던 만큼 꼭 우리나라로 誘致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4 百年河淸 이규 2013.05.26 1308
323 鷄鳴拘盜 이규 2013.05.27 1495
322 淘 汰 이규 2013.05.28 1470
321 露 骨 이규 2013.05.29 1161
320 長頸烏喙 이규 2013.05.30 1480
319 席 捲 이규 2013.05.31 1755
318 正 鵠 이규 2013.06.02 1420
317 臥薪嘗膽 이규 2013.06.03 1543
316 出 馬 이규 2013.06.04 1395
315 蜂 起 이규 2013.06.05 1427
314 七縱七擒 이규 2013.06.06 1770
313 頭 角 이규 2013.06.07 1387
312 戰 國 이규 2013.06.09 1379
311 國 家 이규 2013.06.10 1322
310 九牛一毛 이규 2013.06.11 1374
309 身言書判 이규 2013.06.12 1510
308 臨機應變 [1] 이규 2013.06.13 1354
307 兎死狗烹 이규 2013.06.14 1508
» 誘 致 이규 2013.06.17 1477
305 迎 入 [1] 이규 2013.06.18 2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