遼東豕 | 멀 | 동녘 | 돼지 | | 하찮은 잔재주를 믿고 잘난체함 |
요 | 동 | 시 | | ||
후한(後漢)을 세운 광무제(光武帝)에게는 주부(朱浮)와 팽총(彭寵)이라는 臣下가 있었다.朱浮가 愼重하고 思慮가 깊었다면 彭寵은 남을 업신여기기를 즐 겨했다.무공(武功)을 세워 光武帝의 寵愛가 있게 되자 彭寵은 더욱 우쭐대면서 사병(私兵)을 養成하여 獨立하려고 했다.이를 報告한 것은 朱浮였다.화가치민 彭寵이 軍士를 일으켜 朱浮를 치려고 하자, 朱浮는 오히려 彭寵의 불충(不忠)을 꾸짖는 글을 써 보냈다. 『옛날 遼東 땅에서 머리가 흰 돼지새끼를 낳았다.어떤 者가 天下의 기물(奇物)로 여겨 王에게 獻上하여 寵愛를 받으려고 했다.그가 돼지 새끼를 안고강동(江東)까지 왔는데, 알고 보니 그곳의 돼지는 모두 머리가 희었다.그는 부끄러워 되돌아가야 했다.지금 그대는 얼마 안 되는 재주만 믿고 감히 反逆을 꾀하려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遼東의 돼지처럼 보잘 것 없는 잔재주에 不過할 뿐이다.警告하건대 反逆을 거두어라.』 그러나 彭寵은 듣지 않고 마침내연왕(燕王)이라 自稱하고 叛亂을 일으켰다가 討伐되어 죽고 말았다. 제 잘난 맛에 사는 게 사람이다.그러나 무턱대고 우쭐대다가는 敗家亡身하는 境遇도 있다.사람은 좀더 謙遜해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44 | 不俱戴天 | 이규 | 2013.04.30 | 1261 |
343 | 覆水難收 | 이규 | 2013.05.02 | 1189 |
342 | 曲肱之樂 | 이규 | 2013.05.03 | 3076 |
341 | 山陰乘興 [1] | 이규 | 2013.05.06 | 1514 |
340 | 應接不暇 | 이규 | 2013.05.08 | 1295 |
339 | 輾轉反側 | 이규 | 2013.05.08 | 1061 |
338 | 指鹿爲馬 | 이규 | 2013.05.09 | 1127 |
337 | 水落石出 | 이규 | 2013.05.10 | 1517 |
336 | 匹夫之勇 | 이규 | 2013.05.11 | 1294 |
335 | 尾生之信 | 이규 | 2013.05.13 | 1770 |
334 | 關 鍵 | 이규 | 2013.05.14 | 1392 |
333 | 喪家之狗 | 이규 | 2013.05.15 | 1262 |
332 | 刮目相對 | 이규 | 2013.05.16 | 1251 |
331 | 白髮三千丈 | 이규 | 2013.05.17 | 1314 |
330 | 干 支 | 이규 | 2013.05.19 | 1198 |
329 | 分 野 | 이규 | 2013.05.20 | 1198 |
328 | 他山之石 | 이규 | 2013.05.21 | 1291 |
327 | 骨肉相爭 | 이규 | 2013.05.22 | 1128 |
326 | 西 方 | 이규 | 2013.05.23 | 1375 |
325 | 亡牛補牢 | 이규 | 2013.05.24 | 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