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583
어제:
818
전체:
744,935

한자 畵虎類狗

2014.06.29 19:56

셀라비 조회 수:1348

畵虎類狗

그림

비슷할

소양없는 사람이 영웅을 모방하다가

도리어 경박한 사람이 됨

後漢 建武 16(A.D. 40), 伏波 將軍 마원(馬援)交趾(인도지나) 征伐에 나섰다. 交趾에는 징측(徵側), 징이(徵貳) 姉妹가 있었는데, 屬國 政策强力反對하고 있었다. 馬援은 여기서 3년간이나 交戰하게 된다. 馬援交趾 遠征, 조카들에게 訓戒를 하면서 보낸 便紙가 있다. 그 글 가운데 畵虎類狗란 말이 나오는데 다음과 같다.

너희들이 남의 잘못에 관하여 듣는 것은 좋으나 먼저 말을 꺼내서는 안되며, 國政을 가벼이 해서도 안된다. 용백고(龍伯高)人物重厚하고 愼重 謙遜하고 質朴하다. 나는 그를 좋아하고 所重하게 아끼니 너희도 그를 본받아 주기를 바란다.

또 두계량(杜季良)豪快하고 義俠心이 많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근심을 함께하고, 남의 즐거움 또한 같이 한다. 그래서 그의 父親別世하였을 때는 여러 고을에서 사람들이 몰려와 弔意를 표하였다. 나는 그를 좋아하여 所重히 여기고는 있으나 너희에게 본받으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다. 龍伯高를 본받으면, 그 사람과 같지는 못 될지언정 적어도 묵직한 선비는 될 것이다. 따오기{}를 그리려다 이루지 못하더라도 집오리{}와 비슷하게 될 것이다{刻鵠類鵝}. 그러나 杜季良을 흉내를 내다가 이루지 못하면 輕薄한 자가 될것이다. 마치 범을 그리려다 잘못 그리면 개와 같이 되는 것과 같다{畵虎類狗}.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4 破釜沈舟 이규 2013.02.21 1153
383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261
382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284
381 道不拾遺 이규 2013.02.27 1245
380 擧足輕重 이규 2013.03.01 1272
379 患難相恤 이규 2013.03.02 1223
378 理判事判 이규 2013.03.07 1141
377 謁聖及第 이규 2013.03.12 1276
376 燎原之火 이규 2013.03.14 1422
375 討 伐 이규 2013.03.17 1224
374 跛行 이규 2013.03.18 1242
373 窈窕淑女 이규 2013.03.19 1041
372 杜鵑 이규 2013.03.20 1798
371 似而非 이규 2013.03.21 1269
370 氷炭不容 이규 2013.03.24 1356
369 安貧樂道 이규 2013.03.25 1242
368 居安思危 이규 2013.03.26 1290
367 沐猴而冠 셀라비 2013.03.26 1261
366 月下老人 이규 2013.03.28 1231
365 守株待兎 이규 2013.03.29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