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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結草報恩

2014.12.06 20:05

셀라비 조회 수:1950

결초보은 結草報恩(맷을 결․풀 초․갚을 보․은혜 은)

 풀을 묶어서 은혜를 갚는다. ①죽어 혼이 되더라도 입은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다. ② 무슨 짓을 하여서든지 잊지 않고 은혜에 보답하겠다. ③남의 은혜를 받고도 배은망덕한 사람에게 개만도 못하다고 하는 말.

* 刻骨難忘(각골난망). 難忘之恩(난망지은). 銘心不忘(명심불망)
* 머리털 베어 신을 삼는다.
   털을 뽑아 신을 삼겠다.
   개 새끼도 주인을 보면 꼬리를 친다.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고사 :「晉나라의 大夫 위무(魏武)가 妾이 있었는데 병으로 앓게 되자, 그 아들 위과(魏顆)에게 일러 말하되'내가 죽으면 이 첩을 다른 사람에게 개가를 시켜라.'하더니, 그 뒤 병이 심하여 죽게 되거늘 또 말하되'(내가 죽으면)죽여 순장을 시켜라.'고 유언을 하였다. 죽음에 이르러 과가 말하되'차라리 정신이 있을 때의 명령을 좇아서 이를 개가를 시키리라.'秦과 晉의 싸움에 이르러 위과가 노인이 풀을 묶는 것을 보고서 두회(杜回)에게 대항했는데 두회가 풀에 걸려 넘어지니 마침내 그를 사로잡았다. 후에 위과의 꿈에 노인이 이르기를'나는 개가를 시켜 준 부인의 아버지니라. 네가 너의 아버지의 정신이 있을 때의 유언을 좇아서 내 딸을 개가를 시켜 주어서 내가 이로써 너에게 갚는 것이다.'(魏武有妾이러니 武子病이어늘 謂其子顆曰'我死어늘 嫁此妾하라'病極이어늘 又曰'殺爲殉하라'及死에 顆曰'寧從治時命而嫁之리라'及秦晉之戰하여 魏顆가 見老人結草하여 以抗杜回하여 回跌而顚하고 遂獲之하니라. 後에 顆夢에 老人이 云'我而所嫁婦人之父也라 爾從治命이라. 余是以報니라.')」(左傳)
** 嫁(시집보낼 가) 殉(따라죽을 순) 抗(막을 항) 杜(막을 두) 顚(엎어질 전)

☞낭군은 첩의 유언을 저버리지 마르사 전일의 정의를 생각하시고 이 두 딸을 어엿비 여겨 장성한 후 같은 가문에 배필을 얻어 봉황의 짝을 지어 주신다 하면 첩이 비록 명명한 가운데라도 낭군의 은택을 감축하여 結草報恩하리이다.(薔花紅蓮傳)

참고 : 再嫁․改嫁 : 일반적으로 시집갔던 여자가 다시 다른 남자에게 시집가는 것. 조선시대에는 엄격히 구분하여, 再嫁는 남편이 살아있을 때 다시(再) 다른 남자에게 시집간 것을 설명한 말이고, 改嫁는 남편이 죽은 다음에 다른 남자에게 고쳐(改) 시집간 것을 지칭한 말이다.(팔자를 고쳐 새롭게 시작하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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