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鳩首會議

2013.01.21 22:04

이규 조회 수:1101

 

鳩비둘기 구
首머리 수
會모을 회
議의논 의

 

鳩首會議 비둘기처럼 머리를 맞대고 의논함

 

  鳩는 鳥와 九의 結合이다.  따라서 얼핏 보아도 ‘새’와 관련된 글자임을 알 수 있다.  漢字에서만 볼 수 있는 한 特徵이다.  ‘九’가 덧붙은 것은 이놈들이 늘 ‘구구’하고 울기 때문이다.  따라서 鳩는 形聲字인 셈이다.
  비둘기는 일찍부터 家禽이 되어 人間과 親熟하게 지내왔다.  그러다 보니 基督敎에서는 聖靈의 象徵으로 되어있는가 하면 특히 올리브를 입에 물고 있는 비둘기는 平和의 象徵으로 여겼다.  西洋에서 비둘기를 抽象化해 利用했던데 반해 東洋에선 實質的으로 利用했다.  곧 敏捷性과 귀소성(歸巢性)을 利用해 일찍부터 通信에 利用하곤 했는데 전서구(傳書鳩)가 그것이다.  또 競走와 도박(賭博), 심지어는 食用으로도 利用했다.   現在 中國料理에는 비둘기 고기가 많이 登場한다.
  비둘기는 늘 수십마리가 무리지어 한데 산다.  그래서 鳩合이라면 여럿을 불러 모은다는 ‘糾合’의 뜻으로 사용된다.  비둘기에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特徵은 그렇게 무리지어 살면서도 서로 다투거나 얼굴을 붉히는 法이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비둘기는 ‘다정한 夫婦’에 比喩되기도 한다.  그것도 모자라서 인지 늘 머리를 맞대고 무엇인가 귀엣말을 주고 받곤 한다.  鳩首는 바로 비둘기가 머리를 맞대고 있는 模襲을 표현한 말이다.
  鳩首會議란 말을 접할 때가 종종있다.  마치 비둘기처럼 머리를 맞대고 뭔가 심각하게 議論하고 있는 模襲에서 나온 말이다.  重要한 事案이 發生했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光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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