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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越同舟

2013.01.19 22:46

이규 조회 수:878

 

吳오나라 오
越월나라 월
同같을 동
舟배 주

 

吳越同舟-앙숙이 같은 목적을 위해 잠시 힘을 함침


[孫子兵法]은 하나같이 정곡(正鵠)을 찌르는 名文章으로 이루어졌다.  論理性과 치밀(緻密)함은 兵書의 압권(壓卷)으로 遜色이 없다.  때문에 지금까지도 不朽의 名作으로 읽히고 있다.  여기에 보면 ‘솔연(率然)’의 이야기가 나온다.
  率然은 회계(會稽)의 常山에 사는 거대한 뱀인데 이 놈은 머리를 치면 꼬리로 攻擊하고 꼬리를 치면 머리가 攻擊해 온다.  또 허리를 치면 이번에는 머리와 꼬리가 함께 攻擊한다{長蛇陳}.  이처럼 軍士도 率然의 머리와 꼬리처럼 合心하여{首尾相扶} 싸우면 못당할 敵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가능할까.  많은 사람이 疑心을 품자 그는 옛날 吳와 越 두나라 사람들이 함께 배를 타고 江을 건너는 것에 比喩하여 說明하고 있다.  알다시피 두 나라는 앙숙(怏宿)이다.  유명한 臥薪嘗膽의 古事도 거기서 나왔다.  두 나라 사람들이 함께 배를 타고 江을 건너는데 颱風이 휘몰아 쳤다고 하자.  평상시의 怏心만 새기고 서로 아옹다옹 싸우기만 한다면 배는 뒤집어지고 말것이며 그렇게 되면 모두 물에 빠져 죽고 만다.  그러나 怏心을 잊고 合心團結하여 颱風과 맞선다면 둘 다 살아 남을 수가 있다.  곧 어려움에 처해 서로 힘을 合치는 것이 重要하다.
  이처럼 平素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이 같은 目的을 위해 잠시 힘을 합칠 때 우리는 吳越同舟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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