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賂物

2012.12.11 20:49

이규 조회 수:1201


賂 선물 뢰
物 물건 물


賂物-몰래 건네주는 선물


儒家의 中心思想인 仁은 두(二) 사람(人), 곧 나와 남간의 ‘人間關係’를 뜻한다.  三綱五倫은 그 代表的 例다.  그래서인지 中國이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關係를 무척 重視한다.  지금도 中國에서 ‘關係(꽌시)는 事業의 成敗를 決定짓는 關鍵이다.  그 사람들은 열심히 勞力하는 것은 내몫이지만 成敗를 決定짓는 것은 ’꽌시‘라고 본다.
  그 關係의 가장 基礎 單位는 血緣이다.  그래서 中國이나 우리는 血緣意識이 유달리 强하다.  다음은 地緣이다.  行動 半徑이 넓지 않았던 옛날 서로 依支할 수 있었던 것은 周圍 사람들 뿐이었다.  여기서 ‘鄕約’이 나왔으며 ‘이웃 사촌’이란 말도 나왔다.  마지막으로 學緣이 있다.  同窓, 同門을 그래서 重視한다.
  이도 저도 없을 때는 참 困難하다.  그러나 方法은 있다.  人爲的으로 ‘關係’를 만드는 것이다.  이 때 使用하는 것이 賂物이다.
  賂는 조개 貝와 각기 各의 結合이다.  貝가 옛날 貨幣로 使用되었으므로 漢字에서 貝로 이루어진 많은 글자가 돈이나 財貨를 뜻한다.  貴賤, 販賣, 賃貸 등의 單語가 있다.  역시 賂도 그러하나 ‘各’이 있으므로 公的으로 流通되는 財貨가 아니라 몰래 제각기 私的으로 流通되는 財貨, 곧 ‘膳物’의 뜻이 있다.  물론 좋을리 없다.
  臥薪嘗膽의 主人公인 吳의 夫差는 越왕 句踐이 賂物로 바친 서시(西施)에 눈이 멀어 結局 亡國의 禍를 당했다.  賂物은 그 만큼 무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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