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4
어제:
398
전체:
754,449

風塵

2013.02.06 19:44

이규 조회 수:1579


風 바람 풍
塵 먼지 진


 風塵-바람과 먼지 … 속세를 뜻함


  風은 모든(凡) 벌레라는 뜻이다. 옛날 中國 사람들은 바람의 造化에 의해 벌레가  태어난다고 믿었다. 그들은 또 바람이 8方에서 분다고 여겨 팔방풍(八方風)이 있다고 했으며, 벌레는 각 方向의 바람을 골고루 받고 태어나기 때문에 벌레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만8일이 지나야 한다고 믿었다.  따라서 風은 모든 生物體를 誕生시키는 「바람」을 뜻한다. 風力(풍력)․風船(풍선)․風土(풍토)․微風(미풍)․薰風(훈풍)이 있다.
   塵은 사슴(鹿)을 뜻하는 鹿과 土의  結合이다. 사슴이란 놈은 겁이 많아 무리를  지어 살면서 걸핏하면 달음박질이다. 塵은 바로 「사슴이 무리를 지어 달릴 때 나오는  흙먼지」가  아닌가. 그래서 塵은 「 흙먼지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塵埃(진애)․塵土(진토)․粉塵(분진)․集塵機(집진기)가 있다.
  따라서 風塵이라면 「바람에 흩날리는 먼지」다. 바람이 불어서 그럴 수도 있겠고  戰爭이나 騷動이 나서 그럴 수도 있겠다.  반고(班固)같은 이는 인마(人馬)가 奔走하게 다니는 장안(長安)의 繁華한 模襲을 보고 「紅塵」이라고 表現했다.「검붉은  먼지」다. 그 어느 것이든 고달픈 세상살이가 펼쳐지는 俗世의 模襲이 아닐까.
  「이 風塵 世上을 만났으니…」  大衆歌謠의 한 句節이기도 하다. 生活에 餘裕가 생기면서 우리는 各種 公害에 시달리고 있다. 먼지 汚染이 深刻하다는 報道도 있었다. 이제는 風塵에다 오진(汚塵․오염된 먼지)까지 뒤집어 쓰고 살아야 할 판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討 伐 이규 2013.03.17 1366
103 杞 憂 셀라비 2014.06.05 1366
102 道不拾遺 이규 2013.02.27 1365
101 妥結 이규 2012.12.02 1364
100 安貧樂道 이규 2013.03.25 1364
99 偕老同穴 이규 2014.08.12 1364
98 矛 盾 셀라비 2014.08.19 1363
97 白髮三千丈 이규 2013.05.17 1360
96 封套 이규 2012.11.19 1359
95 跛行 이규 2013.03.18 1358
94 割據 셀라비 2012.11.09 1357
93 北上南下 이규 2012.11.04 1356
92 乾木水生 셀라비 2014.11.30 1356
91 臨機應變 [1] 이규 2013.06.13 1355
90 月下老人 이규 2013.03.28 1350
89 兩立 이규 2012.12.13 1343
88 囊中之錐 이규 2012.11.26 1338
87 匹夫之勇 이규 2013.05.11 1338
86 水魚之交 이규 2013.04.25 1335
85 患難相恤 이규 2013.03.02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