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陳 情

2013.06.23 13:42

이규 조회 수:1442


陳베풀진
情실정정


 속마음을 알림

 


  陳은 언덕에 나무(木)를 펴 놓은(申)形象으로 나무를 말리기 위해서다.따라서 본 뜻은 「펴다」가 되겠다. 진술(陳述)․진열(陳列)․진언(陳言)․개진(開陳)이 있다. 情은 「푸른(靑) 마음(․心)」인데 옛사람들은 멀리서도 가장 잘 「드러나는」 색을 청색(靑色)으로 보았다. 그래서 「마음에서 밖으로 드러나는 것」이 情 또는 감정(感情)이다.곧 陳情은 「감정을 밖으로 펴내는 것」이다.억울하거나 답답한 心情을 남에게 알리는 것인데 글로 쓴 것이 진정서(陳情書)다. 
  이밀(李密)은 촉한(蜀漢)후주(後主,곧 劉備의 아들 劉禪)때 高官을 지낸사람이다.生後 6개월만에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마저 네살 때 개가(改嫁)하는바람에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後에 蜀漢이 亡하고 晋나라가 섰다.武帝가 그의 孝心에 感動해 수차 高官을 제의했지만 아흔이 넘은 할머니 때문에 拒絶할 수밖에 없었다. 內幕을 모르고 있던 武帝는 그를 疑心하기 시작했다. 곧 李密의 불사이군(不事二君)에 문제가 있다고 여기곤 怒發大發했다. 李密은 자신의안타까운 처지를 적은 글을 올렸다.유명한 陳情表가이다.본디 「表」는 臣下가天子에게 올리는 글을 뜻한다.諸葛亮의 出師表가 「충성」을 뜻한다면, 李密의 陳情表는 「효심」의 極致라 하겠다.그의 孝心에 感激한 武帝는 많은 奴婢와 財物을 보내 할머니를 잘 奉養하도록 했다.天子에게 陳情書를 올린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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