身土不二 | 몸 | 흙 | 아닐 | 두 | 몸과 땅은 둘이 아닌 한 몸뚱이 |
신 | 토 | 불 | 이 | ||
身土는 몸과 땅,不二는「둘이 아니다」는 뜻이다.간혹 옛날책의 맨 뒷면을 보면「不二價」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책값이「정찰제」라는 뜻이다.비슷한 말에 無二가 있다.「둘이 없다」는 뜻이므로「오직 하나」라는 뜻과 같다.唯一無二라는 말이 있다.身土不二란 몸과 땅은 둘이 아닌 한 몸뚱이라는 뜻이다.옛사람들은 사람이란 父母의 肉身을 빌려 태어날 뿐 본디는 흙에서 나서 平生토록 흙을 딛고 살다가 죽게 되면 다시 한줌의 흙으로 돌아간다고 여겼다. 그것은 비단 사람 뿐만 아니고 萬物이 다 그러하다.나무도 그렇고 풀도 그렇다.물론 穀食도 예외가 아니다.그런데 땅이 다르면 그 結實도 달라지게 마련이다.그래서 江南의 귤도 江北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자연히 한 땅에서 태어나 한 땅에서 자란 사람과 穀食은 같은 性質을 지닐 수밖에 없다.그것은 漢藥材에서도 證明된다.中國産 漢藥材가 제아무리 값싸고 다양해도 우리땅에서 난 漢藥材에 비해 藥效가 많이 떨어진다.요컨대「우리몸에는 우리 農産物이 좋다」는 이야기다. 人間이 食道樂만구 追求하다 죽으면 餓鬼가 될 수 있다고 했다.外國産 農産物이 물밀듯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요즘 한번 銘心해 봄직한 말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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