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454
어제:
627
전체:
738,490

한자 執牛耳

2013.11.15 22:13

이규 조회 수:1557

執牛耳

잡을

 

쇠귀를 깨서 피를 빠는

옛날의 맹약 절차

 

춘추(春秋)() 합려(闔閭)가 월() 구천(句踐)에게 하여 죽자 아들 부차(夫差)는 매일 장작더미 위에서 자면서(臥薪)절치부심(切齒腐心)한 끝에 마침내 句踐을 사로잡아 아버지의 復讐를 갚았다.그러자 敗北句踐 역시 겉으로는 吳王臣下인척 하면서도 속으로는 쓸개를 맛보면서(嘗膽)역시 復讐의 칼을 갈고 있었다.有名한 와신상담(臥薪嘗膽)古事.

事實夫差가 모를 리 없었지만 그는 어느새 自慢驕慢에 빠져 있었다.하지만 그에게는 한가지 걱정이 있었다.본디 諸侯와 회맹(會盟)할 때 맹약(盟約)滿天下誇示하기 위해 쇠귀를 잡고(執牛耳)피를 빠는 節次가 있는데 지난번 의 문공(文公)과 서로 먼저 하겠다고 다투었던 것이다.그 바람에 盟約遲遲不進하여 지금까지 오고 말았던 것이다.그때 本國에서 句踐軍士를 일으켰다는 連絡이 왔다.급한 나머지 晋 文公威脅하여 쇠귀를 먼저 잡는데는 成功했다.하지만 夫差는 진정한 패자(覇者)는 될 수 없었다.그때부터 나라는 叛軍連戰連敗마침내 夫差自決하고 말았다.

집우이(執牛耳)는 옛날 盟約 節次의 하나로 쇠귀를 잡고 째서 피를 빨아먹는 것을 말한다.覇者가 먼저 잡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에 패업(覇業)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 拍 車 셀라비 2013.12.19 1449
303 火 箭 이규 2013.08.20 1445
302 破 格 이규 2013.10.07 1444
301 自暴自棄 이규 2013.01.01 1443
300 痼 疾 이규 2013.11.07 1443
299 結者解之 셀라비 2014.12.05 1443
298 Ⅰ. 한자어의 이해 이규 2012.11.23 1441
297 朝 野 이규 2013.08.14 1439
296 朝三募四 이규 2013.07.10 1438
295 靑出於藍 셀라비 2014.09.01 1438
294 泰山北斗 셀라비 2014.08.16 1437
293 獨 對 이규 2013.12.08 1436
292 老馬之智 셀라비 2014.06.21 1432
291 宋襄之仁 이규 2013.04.20 1429
290 氷上人 이규 2013.08.23 1429
289 紅 塵 셀라비 2014.03.09 1428
288 馬耳東風 셀라비 2014.06.22 1428
287 文化 이규 2012.12.03 1426
286 非 理 이규 2013.09.26 1426
285 嘗 糞 이규 2013.07.19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