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604
어제:
912
전체:
736,303

不惑

2012.12.17 21:33

이규 조회 수:1366

不아닐 불
惑유혹할 혹

 

不惑-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마흔살의 나이

 

惑은 心과 或의 結合이며 或(혹)은 창을 가지고 사람(口)과 땅(一-지평선)을 지킨다는 뜻이다.  곧 一定한 地域에 사람이 살고 있고 땅을 耕作하는데 盜賊이나 猛獸로 부터 이를 保護하기 위해 武器를 가지고 防禦하는 組織이 或이다.
  그런데 아주 옛날, 사람은 적고 땅은 넓었으므로 土地 所有 觀念이 稀薄했다.  그래서 한 곳에 定着하기 보다 이곳 저곳을 옮겨다니며 살았다.  여기에서 或은 移動, 變化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後에 오면 所有觀念이 생기게 되어 自己 所有의 田畓을 表示하게 된다.  田畓은 땅을 뜻하므로 或에 土를 덧붙여 域자가 나오게 되었으며 四方 一定한 경계(口)를 표시한 것이 國이다.
  惑은 마음(心)이 이리저리 옮겨 다닌다(或)는 뜻이다.  뚜렷한 主見없이 쉽게 마음이 홀리는 것을 뜻한다.  魅惑(매혹), 誘惑(유혹), 疑惑(의혹), 眩惑(현혹), 惑世誣民(혹세무민)이 있다.  따라서 不惑은 ‘홀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論語]에 보면 孔子가 自身의 人生에 대해 述懷(술회)한 대목이 보인다.  곧 나이 열다섯이 되어 學文에 뜻을 두고, 서른에 제대로 서게 되었으며, 마흔에 眩惑되지 않았고(不惑), 쉰에 天命을 알았고, 예순에 귀가 트여 남의 말을 분별할 수 있었고, 일흔에 마음대로 行動해도 法度를 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不惑은 나이 ‘마흔살’을 뜻하게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吳越同舟 이규 2013.01.19 865
483 燈火可親 이규 2013.01.07 870
482 出師表 이규 2013.01.18 882
481 恒産恒心 이규 2013.01.02 888
480 一瀉千里 이규 2013.01.20 893
479 納凉 이규 2013.01.23 906
478 香肉 이규 2013.01.25 907
477 傾盆 셀라비 2013.01.31 908
476 籠絡 이규 2013.01.15 911
475 解體 이규 2013.01.31 916
474 阿鼻叫喚 [2] 이규 2013.01.14 917
473 伯仲勢 이규 2013.01.16 925
472 以卵投石 이규 2012.11.21 929
471 戰戰兢兢 이규 2012.11.25 944
470 輻輳 이규 2013.01.02 944
469 左遷 이규 2013.01.17 944
468 崩壞 이규 2013.01.13 946
467 端午 이규 2012.11.18 947
466 食言 lkplk 2013.01.29 947
465 蝸角之爭 이규 2012.11.23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