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56
어제:
398
전체:
754,421

同盟

2012.12.10 20:35

이규 조회 수:1278

同 같을 동
盟 맹세 맹

 

同盟-굳게 약속함


漢字의 祖上인 甲骨文을 보면 同은 본디 범(凡과 입(口)의 결합으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수 많은 입’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입은 사람마다 하나씩 밖에 없으므로 그것 自體가 사람을 뜻하기도 한다.(食口, 人口 등)  그렇다면 同은 ‘많은 사람’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同의 본디 뜻은 ‘共同’이다.  많은 사람이 같은 생각과 目的으로 ‘함께’ 하고 있는 만큼 同은 ‘같다’는 뜻도 가지게 된다.  同感, 同等, 同族, 大同, 附和雷同, 協同 등의 말이 있다.
  盟은 재미있는 글자다.  明(밝다)과 皿(그릇 명)의 結合으로 옛날 中國의 春秋戰國時代 諸侯간에 盟約을 締結할 때 소나 말, 양과 같은 犧牲을 잡아 그 피를 그릇(皿)에 담아 나누어 마치면서 天地 神明(明)께 고했던 데서 나온 글자다.  그것은 서로 約束을 지키겠다는 宣誓의 뜻과 어기는 자에게는 天地神明께서 災殃을 내려 주십사 하는 뜻이 있다.
  그래서 ‘盟誓’의 뜻이 있다.  盟邦, 盟誓, 盟約, 結盟, 聯盟 등의 말이 있다.
  이처럼 同盟은 由來가 매우 오래된 말로써 同一한 目的으로 同一한 行動을 할 것을 約束한다는 뜻이 있다.  그러던 것이 後에 와서는 同盟의 主體도 많이 바뀌어 國家와 國家는 물론 團體나 심지어 個人간의 約束에도 쓰이게 되었다.  同盟 罷業, 同盟 休業, 同盟 休學이 그런 例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chemistry leekyoo 2017.07.03 5484
483 행길 lkplk 2016.07.12 5245
482 한자여행 이규 2012.10.28 5031
481 수작(酬酌) leekyoo 2017.07.12 4377
480 할망구 LeeKyoo 2016.07.10 4346
479 斟酌 [1] leekyoo 2017.07.16 3782
478 한자어의 짜임 - 술목, 술보관계 이규 2012.12.03 3634
477 휴거 셀라비 2015.05.05 3549
476 이규 2015.06.08 3483
475 한 손 이규 2015.06.10 3422
474 廣 告 이규 2013.09.28 3400
473 괴발개발 셀라비 2015.05.11 3250
472 삼우제 [2] 셀라비 2015.05.17 3215
471 고명딸 셀라비 2015.06.23 3188
470 을씨년스럽다 이규 2015.05.24 3187
469 핫바지 셀라비 2015.06.25 3147
468 曲肱之樂 이규 2013.05.03 3121
467 선달 이규 2015.05.20 3088
466 如意 이규 2012.12.04 3085
465 퉁맞다 이규 2015.06.28 2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