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58
어제:
1,133
전체:
752,618

한자 人 倫

2013.07.29 20:45

이규 조회 수:1734


人사람인
倫차례륜


 사람으로서의 도리

 


  人은 사람이 팔을 앞으로 비스듬히 내밀고 서있는 模襲을 그린 典型的 象形文字다. 그러나 極少數를 除外하고는(今․介․仄․企 등 ) 글자의 美觀을 考慮해 「人」으로 바뀐다(仁․仇․仕․他․任 등 ). 이런 傾向은 서예(書藝)라는 독특한 分野를 탄생시켰다.
 倫은 사람․집․冊의 合成字인데 侖은 세개의 線이 모여 있는 形態로서 「모으다(集)」,冊은 종이의 代用品이었던 대나무 쪽, 즉 竹簡에 끈(一)을 꿴 形態다. 곧 竹簡을 모으는 것이 「侖」으로 그것은 책으로 펴내기 위해서다. 冊으로 펴내기 위해서는 竹簡을 次例로 配列해야 한다. 그래서 「侖」은 「순서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말(言)에 順序있고 條理있는 것이 논(論),실로 順序있게 짠 것이 綸(실끈 륜), 차(車)에 順序있게 달려 있는 것이 輪(바퀴 륜)이다.  그러므로 人倫은 사람과 사람간의 順序가 아닐까. 특히 孝(父子)․忠(君臣)․別(夫婦)․信(親舊)․序(어른과 아이)는 人倫의 根本으로 五倫이라고 한다. 그 人倫을 짓밟는 것이 패륜(悖倫)이다.
  孔子의 가르침이 現代生活에 다 맞는 것도 아니고,또 다 實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무려 2천5백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人倫을 强調한 것만은 時代를 超越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物質萬能主義에 빠져 人間性이 메말라가는 이 때 그의 가르침은 더욱 소중히 와닿는 것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斟酌 [1] leekyoo 2017.07.16 3684
483 수작(酬酌) leekyoo 2017.07.12 4275
482 chemistry leekyoo 2017.07.03 5391
481 행길 lkplk 2016.07.12 5152
480 할망구 LeeKyoo 2016.07.10 4242
479 푼돈 셀라비 2015.07.14 2844
478 퉁맞다 이규 2015.06.28 2889
477 핫바지 셀라비 2015.06.25 3064
476 고명딸 셀라비 2015.06.23 3086
475 한 손 이규 2015.06.10 3328
474 이규 2015.06.08 3395
473 장가들다 셀라비 2015.06.07 2892
472 잡동사니 이규 2015.05.26 2811
471 을씨년스럽다 이규 2015.05.24 3097
470 애벌빨래 이규 2015.05.21 2855
469 선달 이규 2015.05.20 3001
468 섭씨 셀라비 2015.05.19 2842
467 삼우제 [2] 셀라비 2015.05.17 3125
466 괴발개발 셀라비 2015.05.11 3153
465 휴거 셀라비 2015.05.05 3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