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687
어제:
818
전체:
745,039

한자 曲學阿世

2013.10.10 20:37

이규 조회 수:2047

曲學阿世

굽을

배울

아첨핳

인간

학문을 왜곡하여 세상에 아부함

知識良心의 거울에 비춰질 때 비로소 빛을 하게 되는 이다. 따라서 良心의 거울이 흐려지면 知識의 빛도 흐려지게 된다. 곡학아세(曲學阿世)學文을 굽혀 世上阿附한다는 뜻이다. 서한(西漢)의 효경제(孝景帝)卽位하자 마자 全國을 내려 草野에 묻힌 人才를 찾았다. 이때 부름을 받은가 산동(山東)老學者였던 원고생(轅固生)이다. 당시 그의 나이 아흔이었지만 대쪽 같은 性品에다 直言을 서슴없이 했다.

한편 그가 부름에 했다는 所聞을 들은 一部 젊은 似而非 學者들은 어떻게든 그의 출사(出仕)를 막으려고 했다. 그들은 孝景帝에게 諫言했다. 저 늙은이는 아무 쓸모도 없습니다. 곧 죽을텐데 그저 집에서 孫子나 업어주도록 놓아두어야 합니다. 그러나 孝景帝는 그를 登用했다. 이때 그와 함께 부름에 응한 同鄕의 공손홍(公孫弘)이란 小壯 學者가 있었다. 그 역시 이 놈의늙은이를 …』하면서 그를 노려 보았다. 하지만 轅固生은 개의치 않고 점잖게 타일렀다.

이보게 젊은이지금 學文는 사라지고 사설(邪說)이 판을 치고 있네. 자네는 아직 젊고 學文을 즐기는 선비가 아닌가. 이럴 때일수록 열심히 익혀 正道를 펴게나. 아무쪼록 學說을 굽혀(曲學) 世上俗物들에게 아첨(阿世)하지 말고. 公孫弘은 그의 人格感服한 나머지 無禮謝過하고 그의 弟子가 되기를 自請했다. 이 때부터 轅固生의 이름은 널리 알려지게 되어 당시내로라 하는 사람들 모두가 그의 弟子였음은 물론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 箴 言 이규 2013.10.19 1528
81 危機一髮 이규 2013.10.18 1671
80 大公無私 이규 2013.10.16 1587
79 一場春夢 이규 2013.10.15 1516
78 入吾彀中 이규 2013.10.14 1582
77 幣 帛 이규 2013.10.13 1577
76 千字文 이규 2013.10.12 1717
75 狐假虎威 이규 2013.10.11 1628
» 曲學阿世 이규 2013.10.10 2047
73 兒 童 이규 2013.10.09 1890
72 婚 姻 이규 2013.10.08 2305
71 破 格 이규 2013.10.07 1491
70 百 姓 이규 2013.10.06 1794
69 井底之蛙 이규 2013.10.05 1830
68 鵬程萬里 이규 2013.10.03 1336
67 浩然之氣 셀라비 2013.10.02 2113
66 邯鄲之夢 셀라비 2013.10.01 1770
65 屋上架屋 셀라비 2013.09.30 2729
64 國 語 이규 2013.09.29 2013
63 廣 告 이규 2013.09.28 3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