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46
어제:
398
전체:
754,511

한자 國 語

2013.09.29 16:02

이규 조회 수:2207

國 語

나라

말씀

 

 

나랏말, 본디 역사책에서 유래

 

 

國語國之語言」,또는國之語音의 준말로나랏 말이다. 훈민정음(訓民正音)序文나랏 말미 중국과 달라…」(國之語音異乎中國)라고 한 데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본디 國語는 좌구명(左丘明)이 쓴 歷史책에서 由來한 것으로國史를 뜻했다. 그는 좌전(左傳)도 썼는데 微塵한 데가 있자 從前의 편년체(編年體역사를 연대순으로 기술함)脫皮하고 나라별로 記述했다. 등 당시 春秋時代 개국 450년의 歷史完成하고는 國語라고 命名했다. 여러 나라의 말이라는 뜻이다. 이처럼 그가 歷史書임에도 불구하고자를 붙인 까닭은 帝王이나 臣下들의 가언선어(嘉言善語훌륭한 말)爲主로 엮었기 때문이었다.

國語現在의 뜻으로 쓰이게 된 것은 선비족(鮮卑族)의 북위(北魏 또는 後魏386534)때부터다. 남북조(南北朝)를 잠시 統一北魏中國言語障壁에 부닥쳐야 했다. 그렇지 않아도 方言이 심한데 中國 사람들이 그들의말을 알아 들을리 없었다. 그래서 標準語를 정해 國語라 하고는 敎育시키게 되었는데, 알고 보면 鮮卑族오랑캐 말인 셈이다. 그뒤 國語槪念王朝에따라 바뀌어 나라 때는 蒙古語나라 때는 滿洲語를 각기 뜻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우리와 中國日本 모두 國語라고 말하지만 그 意味는 제각기 다르다. 單語가 이렇게 달리 쓰이기도 드물다. 알고보면 國語는 거대한 國家的 方言인 셈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 華 燭 셀라비 2014.06.08 1475
81 多岐亡羊 yikyoo 2014.06.09 1492
80 凱 旋 yikyoo 2014.06.11 1438
79 喜 悲 셀라비 2014.06.12 1486
78 淸 貧 yikyoo 2014.06.15 1712
77 富 貴 셀라비 2014.06.16 1608
76 回 甲 셀라비 2014.06.19 1645
75 濫 觴 셀라비 2014.06.20 1555
74 老馬之智 셀라비 2014.06.21 1660
73 馬耳東風 셀라비 2014.06.22 1633
72 品 評 셀라비 2014.06.24 1553
71 道聽塗說 셀라비 2014.06.25 1484
70 畵虎類狗 셀라비 2014.06.29 1509
69 洞 房 셀라비 2014.07.02 1523
68 投 抒 셀라비 2014.07.03 1479
67 獨眼龍 셀라비 2014.07.05 1461
66 杜 撰 셀라비 2014.07.10 1442
65 得壟望蜀 셀라비 2014.07.14 1556
64 輓 歌 셀라비 2014.07.15 1672
63 華胥之夢 셀라비 2014.07.22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