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697
어제:
818
전체:
745,049

한자 糟糠之妻

2014.10.14 19:45

셀라비 조회 수:1164

糟糠之妻

지개미

아내

구차하고 천한 때에 

고생을 같이 하는 아내

後漢世祖가 된 光武帝의 밑에는 賢人才士들이 수두룩하였다. 그래서 이른바 그의 天下 統一鐵中錚錚(여럿 가운데서 매우 출중하게 뛰어남)‘이라 하여 은근히 뛰어난 人物들을 자랑하였다. 이 이야기도 그 중의 한 人物關聯된다.

光武帝에게는 未亡人이 된 누이 호양공주(湖陽公主)가 있었다. 그런데 公主는 대사공(大司空) 송홍(宋弘)에게 뜻이 있었다. 光武帝가 나중에 자기 누이의 마음을 알게 되었으나 正式으로 宋弘에게 누이를 소개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作戰을 썼다. 어느 날 누이를 옆방에다 불러다 놓고 宋弘招待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宋弘에게 물었다.

이런 말이 있지 않소. 사람이 살다가 해지면 가난한 때의 친구를 바꾸고, 해지면 를 바꾼다 하는 말이오. 은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오?”

아니옵니다. 小臣에게는 貧賤하였을 때의 親交는 잊을 수 없고(貧賤之交 不可忘), 조강지처는 {거처하는 곳이 아닌 주로 일을 하는 몸채에 딸린 방}에 내려 보내지 않는(糟糠之妻 不下堂) 것이 옳은 도리인 줄 아옵니다.”라고 답하였다.

宋弘이 돌아간 뒤 光武帝는 누이에게 저런 사람은 可望이 없다고 하였다. 남의 지아비를 빼앗으려던 公主糟糠之妻를 사랑하는 데에는 道理가 없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2 武陵桃源 셀라비 2014.09.25 1089
261 甲男乙女 셀라비 2014.11.27 1096
260 日暮途遠 셀라비 2014.10.11 1118
259 三人成虎 셀라비 2014.10.28 1126
258 刻舟求劍 셀라비 2014.11.21 1138
257 枕流漱石 셀라비 2014.08.30 1144
256 亡國之音 셀라비 2014.08.15 1147
255 乾坤一擲 셀라비 2014.11.29 1147
254 白 眉 셀라비 2014.09.26 1150
253 未亡人 셀라비 2014.10.29 1154
252 要領不得 셀라비 2014.08.28 1161
251 古 稀 셀라비 2014.09.22 1163
» 糟糠之妻 셀라비 2014.10.14 1164
249 苛政猛於虎 셀라비 2014.05.03 1174
248 鐵面皮 셀라비 2014.09.12 1175
247 刻骨難忘 [1] 셀라비 2014.11.19 1176
246 三十六計 셀라비 2014.10.30 1198
245 杞 憂 셀라비 2014.06.05 1218
244 偕老同穴 이규 2014.08.12 1219
243 壽則多辱 셀라비 2014.08.21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