糟糠之妻 | 지개미 | 겨 | 갈 | 아내 | 구차하고 천한 때에 고생을 같이 하는 아내 |
조 | 강 | 지 | 처 | ||
後漢의 世祖가 된 光武帝의 밑에는 賢人才士들이 수두룩하였다. 그래서 이른바 그의 天下 統一후 ‘鐵中의 錚錚(여럿 가운데서 매우 출중하게 뛰어남)‘이라 하여 은근히 뛰어난 人物들을 자랑하였다. 이 이야기도 그 중의 한 人物과 關聯된다. 光武帝에게는 未亡人이 된 누이 호양공주(湖陽公主)가 있었다. 그런데 公主는 대사공(大司空) 송홍(宋弘)에게 뜻이 있었다. 光武帝가 나중에 자기 누이의 마음을 알게 되었으나 正式으로 宋弘에게 누이를 소개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作戰을 썼다. 어느 날 누이를 옆방에다 불러다 놓고 宋弘을 招待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宋弘에게 물었다. “이런 말이 있지 않소. 사람이 살다가 富해지면 가난한 때의 친구를 바꾸고, 貴해지면 妻를 바꾼다 하는 말이오. 公은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오?” “아니옵니다. 小臣에게는 貧賤하였을 때의 親交는 잊을 수 없고(貧賤之交 不可忘), 조강지처는 堂{거처하는 곳이 아닌 주로 일을 하는 몸채에 딸린 방}에 내려 보내지 않는(糟糠之妻 不下堂) 것이 옳은 도리인 줄 아옵니다.”라고 답하였다. 宋弘이 돌아간 뒤 光武帝는 누이에게 저런 사람은 可望이 없다고 하였다. 남의 지아비를 빼앗으려던 公主도 糟糠之妻를 사랑하는 데에는 道理가 없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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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 持 滿 | 이규 | 2013.11.28 | 1781 |
209 | 文 獻 | 셀라비 | 2014.03.03 | 17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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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 靑 春 [1] | 셀라비 | 2014.04.28 | 1766 |
205 | 改 閣 | 이규 | 2013.08.26 | 1751 |
204 | 苦 杯 | 이규 | 2013.08.03 | 1746 |
203 | 三寸舌 | 셀라비 | 2014.01.24 | 17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