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41
어제:
1,053
전체:
753,915

한자 諮 問

2013.07.31 20:29

이규 조회 수:1546


諮물을자
問물을문


 남의 의견을 구함

 


  次는「다음」으로 나(首)다음의 남,즉 他人을 뜻한다. 他人의 입(口),곧남의 意見이 咨다. 그렇다면 諮는 「말로 남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 된다.
 問은 대문(門)사이에 입(口)을 대고 있는 形象이다. 門은 집을 드나들 수 있는 通路이므로 「通하다」「疏通」의 뜻이 있는 만큼 어떤 事案에 대해 입(口)으로 그 內幕을 알게 되었다(門)는 뜻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세히 물어 보아야 하므로 「묻다」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문답(問答)․문병(問病)․질문(質問)․심문(審問)이 있다. 반대로 귀(耳)가 있으면 聞(들을 문)이 된다. 곧 諮問은 어떤 사안(事案)에 대해 말로 남의 意見을 구하면서 묻는 것이 된다.
  조전(趙典)은 後漢 桓帝 때의 태상(太常․현 대통령의전 비서관)이었다.儉素․謙遜했을 뿐만 아니라 學識도 뛰어났으며 直言을 좋아하여 天子의 잘못을 앞장서서 諫하곤 했다. 桓帝는 그가 싫었지만 內心으로는 무척 尊重했다.그래서무슨 爭點이라도 생기면 늘 그에게 먼저 諮問했다. 諮問의 對價로 후한 賞을 내리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는 자신은 늘 儉素하게 살았다고 한다.諮問의 由來다.
  이처럼 諮問은 「상대의 의견을 듣고 묻는 것」으로 「諮問을 구했다」는 表現은 「出師表를 던졌다」거나 「역전 앞」처럼 적절하지 못하다.그냥 「의견을구했다」든지, 아니면 「諮問했다」가 옳을 것이다.이처럼 漢字를 알면 우리 말도 보이는 수가 많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 華 燭 셀라비 2014.06.08 1444
41 公 約 셀라비 2014.05.27 1442
40 鼓腹擊壤 셀라비 2014.05.26 1442
39 官 吏 셀라비 2014.03.23 1434
38 狼 藉 셀라비 2014.01.21 1433
37 獨眼龍 셀라비 2014.07.05 1430
36 家 臣 셀라비 2014.02.24 1429
35 雲 雨 셀라비 2013.11.02 1421
34 感慨無量 셀라비 2014.11.25 1419
33 換骨奪胎 셀라비 2014.01.13 1417
32 杜 撰 셀라비 2014.07.10 1411
31 首鼠兩端 셀라비 2014.09.29 1410
30 華胥之夢 셀라비 2014.07.22 1409
29 家書萬金 셀라비 2014.11.17 1408
28 凱 旋 yikyoo 2014.06.11 1404
27 錦衣夜行 셀라비 2014.06.02 1398
26 甘呑苦吐 셀라비 2014.11.26 1383
25 墨翟之守 셀라비 2014.10.25 1366
24 觀 察 셀라비 2014.03.28 1353
23 肝膽相照 [1] 셀라비 2014.11.23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