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609
어제:
801
전체:
747,846

우리말 돌팔이

2015.04.10 21:58

셀라비 조회 수:1468


본뜻: 돌팔이라는 말이 생기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어설픈 기술을 파는 사람이란 뜻에서 '돌다''팔다'가 결합된 것이라는 설과

'돌다'라는 동사와 무당이 섬기는 바리데기 공주를 가리키는 '바리'가 합쳐져서 된

'돌바리무당'이 어원이라는 설도 있다

그 중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는 돌바리(돌아다니는 무당) 어원 설이 아닐까 한다 돌바리는

일면 돌무당이라고도 하는데 그는 집집을 방문해서 치료를 겸한 간단한 기도를 하고 점을 쳐준다

그렇게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돌바리는 각양각색의 사람을 만나고 갖가지 사건을 겪는 통에

나름대로 여러 가지 잡다한 지식을 가지게 된다

주로 환자나 우환이 있는 집에 불려 다니던 돌바리는 그 와중에서 얻은 지식으로 웬만한

환자를 보기도 하고 간단한 처방도 내린다

그러는 중에 환자를 잘못 다뤄 큰 피해를 끼치는 일도 종종 벌어지곤 했다 이 때문에 이들을

서툰 기술을 가지고 이리저리 다니면서 지식이나 기술을 파는 자들로 여기게 된 것이다

이처럼 한 곳에 터를 잡지 못하고 이곳 저곳으로 떠돌아 다니면서 무업을 하는 선무당을

'돌바리' '돌무당'이라 불렀다 그것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돌팔이로 변한 것이다


바뀐 뜻: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니면서 설익고 변변찮은 기술이나 학식, 또는 물건을 파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보기글"

-너 저번에 새로 해 넣은 이가 말썽이 생겼다며? 그러게 내가 뭐랬니 돌팔이한테는

그런 거 하지 말라 그랬잖아

-저 사람 얘기하는 게 꼭 돌팔이 같지 않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4 宋襄之仁 이규 2013.04.20 1472
283 千里眼 셀라비 2014.01.20 1471
» 돌팔이 셀라비 2015.04.10 1468
281 氷上人 이규 2013.08.23 1468
280 蝴蝶夢 셀라비 2013.12.24 1467
279 乾坤一擲 이규 2013.11.10 1466
278 物 色 이규 2013.11.05 1465
277 貢 獻 이규 2013.11.16 1464
276 개차반 셀라비 2015.03.27 1464
275 嘗 糞 이규 2013.07.19 1463
274 猖 獗 이규 2013.11.06 1463
273 尋 常 셀라비 2013.12.18 1461
272 門前成市 이규 2013.11.25 1460
271 風塵 이규 2013.02.06 1458
270 彌縫策 셀라비 2014.09.23 1456
269 從容有常 셀라비 2014.01.17 1455
268 完璧 셀라비 2014.03.12 1455
267 富 貴 셀라비 2014.06.16 1455
266 詭 辯 이규 2013.09.14 1453
265 諮 問 이규 2013.07.31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