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67
어제:
398
전체:
754,632

食言

2013.01.29 20:50

lkplk 조회 수:1042

 

食 먹을 식
言 말씀 언


食言-말을 삼켜 없었던 것으로 함

 

  夏의 桀왕은 中國의 代表的인 暴君이었다.  愛妾 抹姬에게 빠져 온갖 못된 짓을 마다 하지 않았는데 酒池肉林의 古事는 여기서 나왔다.  그는 또한 暴惡하기도 이루말할 수 없어 무고한 忠臣과 百姓을 잡아다 죽이니 民心은 이내 등을 돌렸고 百姓은 塗炭(도탄)에 빠지고 말았다.  동쪽의 지도자 湯은 그를 치기 위해 일어났다.
  桀과는 달리 그는 德을 쌓아 그곳의 百姓들로부터 視線을 한곳에 받고 있었다.  桀을 치기에 앞서 그는 兵士들을 모아 놓고 出征의 辯을 밝혔는데 現在 [書經]의 {湯誓篇}이 그것이다.
   “나는 결코 野心에서 軍士를 일으킨 것이 아니라 苦痛받고 있는 百姓들을 위해 일어난 것이다.  하늘을 代身하여 不德한 者를 懲戒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功을 세운 者에게는 반드시 큰 賞을 내릴 것이니 너희들은 내 말을 疑心하지 말라. 나는 내가 한 말을 다시 삼키지는(食言) 않는다.  마찬가지로 너희들중 내 命令을 拒逆하는 者에게는 三族을 滅하리라.”
  湯의 軍隊는 破竹之勢로 쳐들어가 명조(鳴條)라는 곳에서 激突했다.  물론 勝敗는 뻔했다.  士氣衝天했던 湯의 軍士는 桀을 사로 잡고 말았다.  이리하여 4백70여년에 걸쳤던 夏王朝는 망하고 殷이 서게 되었다.
  食言이라면 글자 그대로 ‘말을 삼킨다’는 뜻이다.  곧 먼저 한 約束을 飜覆(번복)하거나 지키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境遇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chemistry leekyoo 2017.07.03 5493
483 행길 lkplk 2016.07.12 5255
482 한자여행 이규 2012.10.28 5042
481 수작(酬酌) leekyoo 2017.07.12 4390
480 할망구 LeeKyoo 2016.07.10 4359
479 斟酌 [1] leekyoo 2017.07.16 3792
478 한자어의 짜임 - 술목, 술보관계 이규 2012.12.03 3652
477 휴거 셀라비 2015.05.05 3561
476 이규 2015.06.08 3495
475 한 손 이규 2015.06.10 3435
474 廣 告 이규 2013.09.28 3412
473 괴발개발 셀라비 2015.05.11 3258
472 삼우제 [2] 셀라비 2015.05.17 3227
471 을씨년스럽다 이규 2015.05.24 3199
470 고명딸 셀라비 2015.06.23 3198
469 핫바지 셀라비 2015.06.25 3160
468 曲肱之樂 이규 2013.05.03 3125
467 선달 이규 2015.05.20 3103
466 如意 이규 2012.12.04 3097
465 퉁맞다 이규 2015.06.28 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