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17
어제:
609
전체:
744,351

野壇法席

2012.11.22 20:50

이규 조회 수:975

野 들 야
壇 제터 단
法 법 법
席 자리 석


野壇法席 시끌벅적한 상태

 


野壇은 野外에 세운 壇, 法席은 佛法을 펴는 자리이다.  곧 野外에 자리를 마련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이다.  굳이 法席을 펴면서까지 野壇으로 하는 까닭은 人波를 法堂에 다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히 시끌벅적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은 그다지 좋지 않은 뜻으로 使用되고 있지만 본디는 寺刹의 屋外 集會인데다 그것도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이므로 괜히 ‘法席을 떨면서’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野壇法席을 처음 편 분은 釋迦다.  그가 녹야원(鹿野苑) 동산에서 法席을 폈을 때는 고작 다섯명의 比丘만 參席했다니 野壇法席 치고는 너무나 조용했을 것같다.
  그 뒤 敎勢가 擴張되면서 野壇法席의 機會도 많아졌고 規模도 커졌다.  釋迦가 영취산(靈鷲山)에서 [般若心經]을 設法하자 20만명에 가까운 聽衆이 雲集했다고 하며 [法華經]을 說法할 때는 무려 3백여만명이 모였다고 한다.  엄청난 野壇法席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걸핏하면 野壇法席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 覇權 이규 2012.12.08 1075
43 奇蹟 이규 2012.12.06 1666
42 焦眉 이규 2012.12.05 1365
41 如意 이규 2012.12.04 2965
40 한자어의 짜임 - 술목, 술보관계 이규 2012.12.03 3439
39 文化 이규 2012.12.03 1437
38 妥結 이규 2012.12.02 1269
37 燕雀鴻鵠 이규 2012.12.01 1165
36 高枕而臥 이규 2012.11.30 1289
35 千慮一得 이규 2012.11.28 1042
34 明鏡止水 이규 2012.11.27 1107
33 한자어의 짜임 - 주술 관계 이규 2012.11.26 1846
32 囊中之錐 이규 2012.11.26 1233
31 戰戰兢兢 이규 2012.11.25 953
30 한자어의 짜임 - 수식 관계 이규 2012.11.25 1624
29 한자어의 짜임 - 병렬관계 이규 2012.11.24 1954
28 破廉恥 이규 2012.11.24 1414
27 Ⅰ. 한자어의 이해 이규 2012.11.23 1460
26 蝸角之爭 이규 2012.11.23 975
» 野壇法席 이규 2012.11.22 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