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91
어제:
1,053
전체:
753,865

吳越同舟

2013.01.19 22:46

이규 조회 수:972

 

吳오나라 오
越월나라 월
同같을 동
舟배 주

 

吳越同舟-앙숙이 같은 목적을 위해 잠시 힘을 함침


[孫子兵法]은 하나같이 정곡(正鵠)을 찌르는 名文章으로 이루어졌다.  論理性과 치밀(緻密)함은 兵書의 압권(壓卷)으로 遜色이 없다.  때문에 지금까지도 不朽의 名作으로 읽히고 있다.  여기에 보면 ‘솔연(率然)’의 이야기가 나온다.
  率然은 회계(會稽)의 常山에 사는 거대한 뱀인데 이 놈은 머리를 치면 꼬리로 攻擊하고 꼬리를 치면 머리가 攻擊해 온다.  또 허리를 치면 이번에는 머리와 꼬리가 함께 攻擊한다{長蛇陳}.  이처럼 軍士도 率然의 머리와 꼬리처럼 合心하여{首尾相扶} 싸우면 못당할 敵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가능할까.  많은 사람이 疑心을 품자 그는 옛날 吳와 越 두나라 사람들이 함께 배를 타고 江을 건너는 것에 比喩하여 說明하고 있다.  알다시피 두 나라는 앙숙(怏宿)이다.  유명한 臥薪嘗膽의 古事도 거기서 나왔다.  두 나라 사람들이 함께 배를 타고 江을 건너는데 颱風이 휘몰아 쳤다고 하자.  평상시의 怏心만 새기고 서로 아옹다옹 싸우기만 한다면 배는 뒤집어지고 말것이며 그렇게 되면 모두 물에 빠져 죽고 만다.  그러나 怏心을 잊고 合心團結하여 颱風과 맞선다면 둘 다 살아 남을 수가 있다.  곧 어려움에 처해 서로 힘을 合치는 것이 重要하다.
  이처럼 平素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이 같은 目的을 위해 잠시 힘을 합칠 때 우리는 吳越同舟라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一瀉千里 이규 2013.01.20 956
483 燈火可親 이규 2013.01.07 964
482 傾盆 셀라비 2013.01.31 967
481 香肉 이규 2013.01.25 968
480 籠絡 이규 2013.01.15 970
» 吳越同舟 이규 2013.01.19 972
478 解體 이규 2013.01.31 977
477 恒産恒心 이규 2013.01.02 978
476 阿鼻叫喚 [2] 이규 2013.01.14 982
475 納凉 이규 2013.01.23 983
474 出師表 이규 2013.01.18 990
473 以卵投石 이규 2012.11.21 991
472 伯仲勢 이규 2013.01.16 994
471 食言 lkplk 2013.01.29 1008
470 輻輳 이규 2013.01.02 1009
469 端午 이규 2012.11.18 1011
468 一字千金 이규 2012.11.20 1012
467 戰戰兢兢 이규 2012.11.25 1012
466 左遷 이규 2013.01.17 1019
465 野壇法席 이규 2012.11.22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