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82
어제:
1,184
전체:
756,431

한자 古 稀

2014.09.22 21:39

셀라비 조회 수:1304

古 稀

드물

 

 

사람이 칠십을 살기가 힘듬

 

 

시성(詩聖)이라 칭하는 詩人 두보(杜甫)詩句에 나오는 말이다.

杜甫는 젊었을 때 各地放浪하다가 30이 넘어서야 首都 長安에 들어와 벼슬길을 구하였다. 그러나 뜻대로 잘되지 않아 허탈한 나날을 보내던 중, 안녹산(安祿山)이 일어나 나라가 온통 뒤흔들렸다.

杜甫을 피하여 영무(靈武)의 행재소(行在所)에 있는 숙종(肅宗)에게 가려 했으나 叛軍에게 잡혔다. 9개월간 갇혔다가 마침내 脫出하여 봉상(鳳翔)行在所를 찾아간 공으로 좌습유(左拾遺)任命되었다. 그리고 肅宗을 모시고 長安으로 還都하였다. 이 때에 나이 47세쯤 되었다.

首都長安, 그 동남쪽에 곡강(曲江)이라는 못이 있다. 못의 남쪽에는 부용원(芙蓉苑)이라는 궁원(宮苑)이 있어 景致가 아름다웠다. 그는 曲江詩라는 로 한 수 지었다.

朝回日日曲春衣 조정에서 돌아와 하루하루 춘의를 잡혀

每日江頭盡醉歸 매일 강두에서 취하여 돌아오네

酒債尋常行處有 술빛이야 가는 곳마다 흔히 있지만

人生七十古來稀 인생칠십은 고래로 드물도다.

曲江詩古來稀라은 표현이 나오며, 줄여서 흔히 古稀라고 부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4 조카 이규 2015.04.21 1964
423 조바심하다 셀라비 2015.04.30 1963
422 渴而穿井 셀라비 2014.11.24 1944
421 쫀쫀하다 셀라비 2015.05.04 1943
420 邯鄲之夢 셀라비 2013.10.01 1942
419 敎 育 이규 2013.09.23 1941
418 셀라비 2015.04.02 1940
417 杜鵑 이규 2013.03.20 1938
416 雁 書 셀라비 2014.02.04 1938
415 肝膽相照 이규 2013.11.12 1926
414 夜不閉戶 이규 2013.08.29 1925
413 郊 外 이규 2013.07.28 1924
412 政經癒着 이규 2013.09.05 1923
411 겻불 셀라비 2015.04.12 1921
410 紛 糾 이규 2013.09.25 1914
409 蹴 鞠 이규 2013.07.16 1913
408 한자어의 연관성(聯關性) [2] 이규 2012.12.08 1910
407 信賞必罰 셀라비 2013.10.27 1908
406 鷄卵有骨 셀라비 2014.12.14 1902
405 犬馬之心 이규 2013.09.27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