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49
어제:
1,184
전체:
756,598

한자 人 倫

2013.07.29 20:45

이규 조회 수:1844


人사람인
倫차례륜


 사람으로서의 도리

 


  人은 사람이 팔을 앞으로 비스듬히 내밀고 서있는 模襲을 그린 典型的 象形文字다. 그러나 極少數를 除外하고는(今․介․仄․企 등 ) 글자의 美觀을 考慮해 「人」으로 바뀐다(仁․仇․仕․他․任 등 ). 이런 傾向은 서예(書藝)라는 독특한 分野를 탄생시켰다.
 倫은 사람․집․冊의 合成字인데 侖은 세개의 線이 모여 있는 形態로서 「모으다(集)」,冊은 종이의 代用品이었던 대나무 쪽, 즉 竹簡에 끈(一)을 꿴 形態다. 곧 竹簡을 모으는 것이 「侖」으로 그것은 책으로 펴내기 위해서다. 冊으로 펴내기 위해서는 竹簡을 次例로 配列해야 한다. 그래서 「侖」은 「순서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말(言)에 順序있고 條理있는 것이 논(論),실로 順序있게 짠 것이 綸(실끈 륜), 차(車)에 順序있게 달려 있는 것이 輪(바퀴 륜)이다.  그러므로 人倫은 사람과 사람간의 順序가 아닐까. 특히 孝(父子)․忠(君臣)․別(夫婦)․信(親舊)․序(어른과 아이)는 人倫의 根本으로 五倫이라고 한다. 그 人倫을 짓밟는 것이 패륜(悖倫)이다.
  孔子의 가르침이 現代生活에 다 맞는 것도 아니고,또 다 實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무려 2천5백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人倫을 强調한 것만은 時代를 超越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物質萬能主義에 빠져 人間性이 메말라가는 이 때 그의 가르침은 더욱 소중히 와닿는 것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 犬馬之心 이규 2013.09.27 1903
403 經世濟民 LeeKyoo 2014.12.12 1901
402 千字文 이규 2013.10.12 1900
401 천둥벌거숭이 셀라비 2015.05.02 1899
400 股肱之臣 이규 2015.01.12 1898
399 兼人之勇 셀라비 2014.12.08 1887
398 持 滿 이규 2013.11.28 1883
397 泣斬馬謖 이규 2013.10.28 1866
396 사리 셀라비 2015.04.18 1864
395 鷄鳴狗盜 셀라비 2014.12.19 1859
394 文 獻 셀라비 2014.03.03 1856
393 危機一髮 이규 2013.10.18 1848
392 孤軍奮鬪 셀라비 2015.03.27 1846
» 人 倫 이규 2013.07.29 1844
390 犬馬之養 셀라비 2014.12.04 1840
389 苦 杯 이규 2013.08.03 1838
388 改 閣 이규 2013.08.26 1838
387 靑 春 [1] 셀라비 2014.04.28 1837
386 至孝 이규 2012.10.29 1835
385 快 擧 이규 2013.07.21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