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168
어제:
842
전체:
749,247

菽麥

2013.02.02 20:45

이규 조회 수:1302


菽麥콩 숙
菽麥보리 맥

 

 菽麥-콩과 보리 조차 구별 못하는 우둔한   사람


  콩을 뜻하는 菽자는 본디 叔이라 했다.  콩을 뽑기 위해 손으로 쥐고 있는 模襲에서 나온 글자다.  그런데 후에는 叔자가 叔父, 叔母의 뜻으로 轉用되었으므로 하는 수 없이 콩을 뜻하는 글자를 새로 만들게 되었는데 그것이 菽자이다.
  한편 麥은 來자와 비슷하게 생겼음을 알 수 있다.  事實 본디 보리는 來라고 했다.  後에 來자가 다시 往來, 將來 등 ‘오다’라는 뜻으로 轉用되자 새로 麥자를 만들었다.  麥은 來에 久를 더한 것으로 久는 ‘느리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보리는 여느 곡식과는 달리 成長期間이 길다.  즉 가을에 심어 겨울을 나서 이듬해 여름에 거둔다.  이처럼 천천히 자랐으므로 久자를 덧붙인 것이다.
  위에서 보듯 菽麥이라면 ‘콩과 보리’를 뜻하는 말이다.  둘 다 밭에다가 심는 점에서 같지만 생긴 模樣이나 낟알의 模樣이 전혀 다르다.  따라서 누구나 그 程度는 區別할 줄 안다.  따라서 그것도 區別 못하는 사람이라면 問題가 많은 사람이라 하겠다.  그래서 菽麥이라면 ‘콩과 보리 조차 區別 못하는 사람’ 이라는 뜻으로 바보, 愚鈍한 者를 뜻하게 되었다.  漢字로는 숙맥불변(菽麥不辨-콩과 보리 조차 구별 못함)이라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謁聖及第 이규 2013.03.12 1298
123 擧足輕重 이규 2013.03.01 1297
122 甘呑苦吐 셀라비 2014.11.26 1296
121 景福 셀라비 2012.10.31 1295
120 出 馬 이규 2013.06.04 1294
119 前 轍 이규 2013.06.24 1293
118 守株待兎 이규 2013.03.29 1293
117 似而非 이규 2013.03.21 1291
116 妥結 이규 2012.12.02 1290
115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289
114 墨翟之守 셀라비 2014.10.25 1284
113 封套 이규 2012.11.19 1284
112 省墓 이규 2012.11.01 1281
111 頭 角 이규 2013.06.07 1280
110 沐猴而冠 셀라비 2013.03.26 1280
109 肝膽相照 [1] 셀라비 2014.11.23 1274
108 颱 風 이규 2013.07.12 1274
107 戰 國 이규 2013.06.09 1272
106 割據 셀라비 2012.11.09 1272
105 兩立 이규 2012.12.13 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