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83
어제:
1,222
전체:
750,284

瓦斯

2013.02.12 19:52

이규 조회 수:1318


瓦기와 와
斯이 사


 瓦斯-‘가스’의 일본식 표기

 


  『내 어디로 어떻게 가라는 슬픈 信號機 遮斷(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리어  있다.』  1930년대에 詩人 김광균(金光均)이 發表한 「와사등」(瓦斯燈․가스등)이라는 詩의  一部다.  지금 그 「瓦斯」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네덜란드어 「gas」를 日本 사람들이 音譯한 日本말이기 때문이다. 中國은 지금도 「가스」를 「瓦斯」라고  한다.
   이처럼 漢字語라고 모두 中國에서 만든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固有의 單語일 수도  있고, 日本에서 만든 것도 꽤 많다. 經濟나 文化가 그렇고 哲學․物理․民主․科學 등도  例外가 아니다.  이는 우리나 中國보다 먼저 西洋 文物을 받아들인 日本이 自己들 式으로 飜譯해 놓은 말을 韓․中 두 나라가 借用한 結果다.  주지하다시피 日本은 19세기  후반 메이지(明治)유신(維新)이후 西洋學文을 大量으로 收用하게 되는데 이 때 飜譯을 擔當했던 主要 階層은 漢學者들이었다. 이 때문에 專門的인 學術用語는 大部分 漢字로 飜譯하게 되었으며 그것은 자연히 같은 문자권인 韓․中 두 나라로 流入되게 되어  지금에 이른다. 물이 아래로 흐르듯 言語 역시 國力이나 文化의 差異에 따라 電波된다는 점을 볼 때 當然한 現狀이라 하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跛行 이규 2013.03.18 1276
103 北上南下 이규 2012.11.04 1276
102 道不拾遺 이규 2013.02.27 1272
101 九牛一毛 이규 2013.06.11 1270
100 安貧樂道 이규 2013.03.25 1270
99 囊中之錐 이규 2012.11.26 1266
98 觀 察 셀라비 2014.03.28 1264
97 侍 墓 이규 2013.06.21 1263
96 壽則多辱 셀라비 2014.08.21 1260
95 偕老同穴 이규 2014.08.12 1258
94 月下老人 이규 2013.03.28 1256
93 討 伐 이규 2013.03.17 1256
92 臨機應變 [1] 이규 2013.06.13 1255
91 白髮三千丈 이규 2013.05.17 1253
90 矛 盾 셀라비 2014.08.19 1252
89 水魚之交 이규 2013.04.25 1252
88 應接不暇 이규 2013.05.08 1251
87 患難相恤 이규 2013.03.02 1248
86 匹夫之勇 이규 2013.05.11 1247
85 杞 憂 셀라비 2014.06.05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