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曲肱之樂

2013.05.03 21:55

이규 조회 수:3018

曲굽힐곡
肱팔뚝굉
之갈지
樂즐거울락


 가난하지만 正道를 걷는 삶


  돈과 名譽를 일컫어 富貴라고 한다.  人生 最大의 目標였던 만큼 누구나 열심히 일해 돈 많이 벌고 또 높은 자리에 앉고 싶어한다.  그래서인지 東西古今을 莫論하고 黃金을 돌같이 보았다든가, 高官大爵을 분토(糞土)로 여긴 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孔子도 例外는 아니었다.  [論語]에 보면 “富者가 될 수 있다면 馬夫 노릇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大木이 나온다.  至聖인 그가 이러할진대 하물며 凡人들이야….  그러나 그가 富貴를 盲目的으로 追求하는 것에는 反對했다.
  “富貴는 누구나 원하는 것이지만 不正한 方法으로 얻은 것이라면 가지지말 것이며, 貧賤은 누구나 싫어하지만 正當한 것이라면 피하지 말 것이다.”  곧 그는 手段과 方法을 가리지 않고 富貴를 追求하는 것을 警戒했던 것이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물 먹고 물마시고(飯疏食飮水),  팔베개 해도(曲宏而枕之),  즐거움이 그 속에 있나니(樂亦在其中),  옳지 못한 부귀는(不義而富且貴),  나에게는 뜬 구름일 뿐(於我如浮雲).”
  그렇다.  家難의 苦痛을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  또 家難은 勸獎할 만한 것도 못되고 자랑할 것도 아니다.  家難은 오히려 克服의 對象이다.  하지만 옳지 못한 方法으로 富貴를 追求해 봤댔자 그것이 진정한 幸福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  비록 가난한 삶이지만 옳은 길을 걷는다면 그게 바로 진정한 幸福이 아닐까.  曲宏之樂은 바로 그런 境遇를 두고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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