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2
어제:
293
전체:
754,069

正 鵠

2013.06.02 17:01

이규 조회 수:1406

正바를정
鵠과녁곡


 과녁의 한가운데. 핵심

 


 활쏘기에서 勝負를 가리기 위해서는 과녁이 있어야 한다.과녁 전체를 적(的),正四角形의 과녁 바탕을 후(侯)라고 하는데, 천으로 만들면 포후(布侯),가죽으로 만들면 피후(皮侯)라고 불렀다.侯에는 同心圓 몇개와 한가운데 검은점이 있는데 布侯면 ‘정(正)’,皮侯면 ‘곡(鵠)’이라고 했다.곧 만점짜리가 ‘정곡(正鵠)’ 셈이다.따라서 ‘正鵠을 찔렀다’는 말은 正確하게 과녁의 中心을 맞혔다는 뜻이다.‘적중(的中)’ 이라고도 한다.
 正鵠이 과녁을 뜻한 데에는 까닭이 있다.正이 옛날에는 ‘솔개’의 이름이기도 했다.작은데다 敏捷(민첩)하며 높이 날므로 활로 맞히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鵠은 ‘고니’다.이놈 역시 높이 날므로 맞히기가 매우 어렵다.따라서 과녁중 가장 맞히기 힘든 부분을 ‘正鵠’이라 부르게 되었던 것이다.
 混同이 있는 것같아 몇자 添附한다.鵠이 ‘과녁’을 지칭할 때는 ‘곡’이지만 ‘새’를뜻할 때는 ‘혹’으로 發音해야 한다.고니의 優雅한 姿態와 높이 나는 氣像은 사나이 大丈夫의 遠大한 抱負를 象徵한다.
 대체로 ‘기러기’를 뜻하는 ‘홍(鴻)’과 함께 홍혹(鴻鵠)이라 하며, 그 反對를 연작(燕雀․제비와 참새 즉 小人輩)이라 한다. 흔히 ‘홍곡’이라 하는데 주의를 요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喜 悲 셀라비 2014.06.12 1462
183 投 抒 셀라비 2014.07.03 1461
182 道聽塗說 셀라비 2014.06.25 1458
181 鵬程萬里 이규 2013.10.03 1456
180 淘 汰 이규 2013.05.28 1455
179 誘 致 이규 2013.06.17 1455
178 獅子喉 이규 2013.02.12 1454
177 鼓腹擊壤 셀라비 2014.05.26 1453
176 騎虎之勢 이규 2013.04.01 1452
175 烏有先生 이규 2013.06.26 1452
174 公 約 셀라비 2014.05.27 1452
173 管轄 이규 2012.12.20 1451
172 華 燭 셀라비 2014.06.08 1451
171 焦眉 이규 2012.12.05 1448
170 復舊 이규 2012.11.05 1447
169 狼 藉 셀라비 2014.01.21 1447
168 陳 情 이규 2013.06.23 1446
167 聖域 이규 2012.11.16 1445
166 官 吏 셀라비 2014.03.23 1444
165 格物致知 이규 2013.04.04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