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59
어제:
973
전체:
758,767

誘 致

2013.06.17 20:54

이규 조회 수:1521


誘꾀일유
致이를치


 권유하여 끌어 옴

 

  誘는 言(말씀 언)과 秀(빼어날 수)의 결합이므로 말로 잘  타일러 사람을 훌륭하게 만드는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聖人의 말씀과 같은 敎訓的인 말이 必要하다. 여기서 誘는 「가르치다」「인도하다」등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유도(誘導)․권 유(勸誘)가 있다. 이처럼 誘는 본디 「좋은 뜻」을 가지고 있었지만 後에 고약한 사람들이 감언이설(減言利說)로 상대방을「꾀다」는 뜻으로 사용했다. 유괴(誘拐)․유인(誘引)․유혹(誘惑)이 그런 경우다.
  致는 본디 至(이를 지)와 (천천히걸을 쇠)의 結合으로 예물(禮物)을 바치기 위해 가는 것을 뜻했다. 따라서 어떤 目的地에 「닿다」「이르다」는 뜻을 갖고 있다. 치명상(致命傷)․치부(致富 )․극치(極致)․송치(送致)․초치(招致)가 있다.
  곧 誘致라면 誘導招致의 준말로 본디 「꾀어서 끌어오는 것」을 뜻한다. 물론 좋은 뜻이 아니었다. 곧 미끼를 던져 相對를 속여 들이는 것을 뜻했던 것이다. 대체로 敵軍을 誘引한다든지 怨讐를 꾀어 잡아들일 때 사용하던 말이었다. 그것이 지금은 좋은 뜻으로 사용돼 「권하여 끌어오는 것」으로 바뀌었다. 漢字에서 흔히 볼 수 있는 意味의 變質인 것이다. 지금 2002년 월드컵 開催地 決定에 따른 韓․日間의 誘致 競爭이 막바지에 이른 느낌이다.그동안 많은 勞力을 기울였던 만큼 꼭 우리나라로 誘致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狼 藉 셀라비 2014.01.21 1525
183 復舊 이규 2012.11.05 1523
182 喜 悲 셀라비 2014.06.12 1522
181 長頸烏喙 이규 2013.05.30 1521
» 誘 致 이규 2013.06.17 1521
179 華 燭 셀라비 2014.06.08 1521
178 獨眼龍 셀라비 2014.07.05 1521
177 騎虎之勢 이규 2013.04.01 1520
176 投 抒 셀라비 2014.07.03 1519
175 膺懲 이규 2013.02.18 1517
174 鼓腹擊壤 셀라비 2014.05.26 1517
173 換骨奪胎 셀라비 2014.01.13 1515
172 烏有先生 이규 2013.06.26 1513
171 公 約 셀라비 2014.05.27 1513
170 淘 汰 이규 2013.05.28 1511
169 陳 情 이규 2013.06.23 1511
168 首鼠兩端 셀라비 2014.09.29 1510
167 聖域 이규 2012.11.16 1508
166 獅子喉 이규 2013.02.12 1506
165 官 吏 셀라비 2014.03.23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