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46
어제:
1,222
전체:
750,347

한자 鷄卵有骨

2014.12.14 19:12

셀라비 조회 수:1726

계란유골 鷄卵有骨

 계란에도 뼈가 있다. 운수가 나쁜 사람의 일은 모처럼 좋은 기회가 있더라도 무엇하나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

유사어: 雪上加霜(설상가상)
속어: 운수가 나쁜 사람은 뒤로 넘어저도 코가 깨진다.(窮人之事는 飜亦破鼻라)
   재수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밀가루 장수를 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수를 하면 비가 온다.

☞송남잡지(松南雜識)에 의하면, 세종 때 영의정(領議政)을 지낸 황희(黃喜, 號 : 尨村)는 마음이 착하고 생활이 검소하엿다. 황정승의 생활이 매우 빈한한 것을 상감(上監)께서 궁휼히 여기시고 어떻게 잘 살게 할 방도를 생각하시었다. 한 묘안을 얻어 명령하시되 내일은 아침 일찍 남대문을 열자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이 문을 들어오는 물건을 다 황정승에게 주신다고 하셨다. 그러나 그 날은 뜻밖에도 새벽부터 폭풍우가 몰아쳐 종일토록 멎지 아니하므로 문을 드나드는 장사치라고는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러다가 다 어두워 집에 들어갈려고 할 때 무슨 까닭인지 시골 영감이 달걀 한 꾸러미를 들고 들어오는 것을 보게 되어 이것을 사 가지고 집에 돌아와 곧 삶아 먹으려고 하니 알마다 곯아서 한 알도 먹지 못하고 말았다 한다. '곯다'의 어간이 한자의 骨과 음이 같은 데서'뼈가 있다'로 된 듯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 천둥벌거숭이 셀라비 2015.05.02 1747
403 겻불 셀라비 2015.04.12 1737
402 泣斬馬謖 이규 2013.10.28 1735
401 持 滿 이규 2013.11.28 1729
» 鷄卵有骨 셀라비 2014.12.14 1726
399 文 獻 셀라비 2014.03.03 1727
398 沐浴 [1] 이규 2013.04.08 1713
397 靑 春 [1] 셀라비 2014.04.28 1713
396 國會 이규 2012.11.07 1712
395 經世濟民 LeeKyoo 2014.12.12 1710
394 尾生之信 이규 2013.05.13 1710
393 股肱之臣 이규 2015.01.12 1709
392 至孝 이규 2012.10.29 1708
391 兼人之勇 셀라비 2014.12.08 1707
390 危機一髮 이규 2013.10.18 1707
389 奇蹟 이규 2012.12.06 1706
388 苦 杯 이규 2013.08.03 1702
387 사리 셀라비 2015.04.18 1699
386 奇貨可居 이규 2013.04.29 1698
385 人 倫 이규 2013.07.29 1693